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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포트] ‘마르시알 결승골’ 맨유, 에버턴에 1-0 신승...UCL 티켓 가시권 진입‘마르시알-래쉬포드-포수-멘사’ 젊은 피들 맹활약해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4.04 16:09
선제골의 주인공 앙토니 마르시알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앙토니 마르시알(20)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에버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에버턴 선발 XI

▲ 맨유(4-2-3-1): 홈팀 맨유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 래쉬포드를 필두로 2선에 ‘마르시알-린가드-마타’를 배치해 공격 작업에 나섰다. 3선에는 슈나이덜린과 캐릭을 배치해 빌드업을 꾀했다. ‘로호-블린트-스몰링-다르미안’이 백4라인을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에버턴 선발 XI / ⓒ베프리포트(그래픽: 정일원)

▲ 에버턴(4-2-3-1): 원정팀 에버턴 역시 4-2-3-1 전형으로 맞불을 놨다. 최전방 루카쿠 아래 ‘레논-바클리-데울로페우’를 배치해 공격을 지원하게 했다. ‘베인스-자기엘카-스톤스-콜먼’이 구축한 백4라인 위에 맥카시와 클레버리가 위치해 수비와 빌드업을 담당했다. 골문은 로블레스가 지켰다.

# 매치 리포트

[전반] 화약고는 ‘측면’...전반전 무너지지 않은 0의 균형

전반 초반 경기 주도권은 원정팀 에버턴이 잡아나갔다. 맨유의 선발진 보다 상대적으로 A매치 경기를 덜 치른 에버턴의 선수들은 빡빡한 전방 압박으로 점유율을 확보했다. 점유율을 확보한 에버턴은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맨유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데울로페우는 전반 내내 스피드와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바클리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데울로페우가 박스 앞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벗겨낸 뒤 박스 안까지 진입했지만 슈팅 타이밍을 잡진 못했다.

경합하는 데울로페우(좌)와 로호(우) / 사진: 에버턴 공식 SNS 갈무리

맨유 역시 초반 이후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특히 최전방에 배치된 래쉬포드는 수시로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해 크로스를 시도하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래쉬포드의 활발한 움직임은 왼쪽 측면에 배치된 마르시알과의 연계 플레이로 이어졌다. 전반 36분 마르시알에게 정확한 2:1 백힐 패스를 연결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 배치된 마르시알은 전반전 몇 차례 동료들과 2:1 패스를 활용해 슈팅 기회를 잡았다. 전반 16분 린가드와 2:1 패스를 주고받은 마르시알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비껴갔다.

[후반] 반 할 교체 카드 적중... 승리 이끈 맨유의 ‘젊은 피’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맨유의 반 할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로호 대신 유망주 포수-멘사를 투입했다. 전반 내내 에버턴의 데울로페우에게 돌파를 허용한 로호의 왼쪽 측면에 다르미안을 배치하고, 교체 투입한 포수-멘사를 오른쪽 풀백으로 배치했다.

반 할 감독의 승부수는 대성공이었다. 왼쪽 풀백 자리로 이동한 다르미안은 데울로페우의 돌파를 철저히 봉쇄해 데울로페우의 교체 아웃을 이끌어냈다. 오른쪽 풀백으로 배치된 포수-멘사는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에버턴의 측면을 공략했다. 교체 카드로 분위기를 가져온 맨유는 후반 8분 만에 마르시알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마타가 래쉬포드에게 공을 연결했고, 래쉬포드는 오버래핑을 시도한 포수-멘사에게 정확한 백힐 패스를 시도했다. 래쉬포드의 패스를 이어받은 포수-멘사는 정확한 땅볼 크로스로 골문으로 쇄도하는 마르시알을 조준했다. 마르시알은 포수-멘사의 크로스를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 기록하는 마르시알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갈무리

반면 오픈플레이 상황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에버턴은 코너킥과 프리킥을 활용한 세트피스로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10분 데울로페우가 연결한 코너킥을 수비수 자기엘카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후반 37분 역시 수비수 자기엘카가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 받은 공을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후반전 미랄라스와 니아세를 투입해 공격진의 변화를 준 에버턴은 수비수 스톤스까지 빌드업에 적극 가담해 반격했지만 맨유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마르시알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맨유는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 이어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순항을 계속했다. 반면 원정서 패배한 에버턴은 올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리그 12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 경기 결과/기록

▲ 결과: 맨유(승) 1 - 0 에버턴(패)

▲ 득점/도움: [맨유] 득점- 마르시알(후8'/도움: 포수-멘사)

▲ 경고/퇴장: [맨유] 경고- 스몰링(후15'), 린가드(후46')

▲ 선수교체: [맨유]- in: 포수-멘사 (후1') out:로호, in:에레라 (후13') out: 캐릭 , in:발렌시아 (후36') out: 블린트 [에버턴]- in: 미랄라스(후17') out: 데울로페우, in: 니아세(후42') out: 바클리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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