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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워너비 세진 “린·아이유 선배님 노래 들으며 연구하고 노력했죠”① (인터뷰)“컴백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미안해... 올해엔 더 열심히 하려고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1.05 16:21
▲ 워너비 세진이 솔로곡 '잊는다는 게'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제 목소리는 슬픔에 가까워요. 직접적인 경험에 기대기보단 간접적인 경험을 많이 살려서 녹음하려고 했어요. 린 선배님, 벤 선배님, 아이유 선배님의 감성을 참 좋아하거든요. 그 분들의 노래를 들었던 게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걸그룹 WANNA.B(이하 워너비) 세진의 말이다. 팀 내 메인보컬 세진은 지난 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첫 번째 디지털싱글 ‘잊는다는 게(Forget You)’를 발매했다. 솔로 데뷔까지 약 4년이 걸린 셈. 그는 “이제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세진의 ‘잊는다는 게’는 사랑했던 사람과의 기억을 노래한 정통 발라드다. 피아노와 보컬로만 이뤄진 도입부는 그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만든다. 후반부로 갈수록 모든 세션이 더해지며 감정이 폭발적으로 드러나 몰입을 높인다.

▲ 워너비 세진이 솔로곡 '잊는다는 게'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제공

그는 “제 목소리가 발라드와 어울리고, 제가 좋아하는 것 역시 발라드”라면서 “2017년 12월부터 솔로 데뷔를 준비했었는데 여러 가지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순조롭게 진행이 잘 안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는다는 게’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세진은 ‘목소리로 감동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솔로곡을 발매했으니 앞으로는 드라마 OST 등 각종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고 싶다면서. 최근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OST인 에일리의 ‘Is You(이즈 유)’를 감명 깊게 들었다던 그는 “솔로가수로서 얻고 싶은 별명은 ‘OST 여왕’, ‘OST 요정’인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복면가왕’에도 나가 실력을 뽐내보고도 싶다”고 덧붙였다.

“항상 말하고 다녔어요. ‘2019년은 세진의 해가 될 것’이라고요. 개인 스케줄이 많이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최대한 열심히, 많은 활동을 해보려고 해요. 제 개인적인 목표를 말씀드리자면 감히 ‘복면가왕’ 출연이요. 복면을 쓴다면 노래할 때 자신감이 더 생기지 않을까요? 그 땐 아까 말씀드렸던 에일리 선배님의 노래도 부르고 싶고, 아이유 선배님의 ‘이런 엔딩’도 불러보고 싶어요.”

▲ 워너비 세진이 솔로곡 '잊는다는 게'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제공

세진의 솔로곡을 시작으로 워너비는 올 한 해 바쁘게 달릴 예정이다. 당장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어 연습에 매진 중이다. 그는 “팬들에게 미안한 게 너무 크다. 행사를 가면 ‘워너비 컴백은 언제냐’고 묻는 팬분들이 계신데, 이제야 마음의 짐을 좀 덜게 됐다”면서 “제가 직접 스케줄을 잡고 싶을 정도로 컴백이 그리웠다. 음악방송도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저희 팀을 검색하면 ‘워너비 몸매’ 같은 다른 문구가 더 많이 떠요. 저희가 컴백했을 땐 ‘가수 워너비’가 먼저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희의 목표는 그거예요. 너무 많이 쉬었어요. (웃음)”

바쁘게 움직여야 살아있음을 느낀다던 세진. 그는 ‘잊는다는 게’가 차트 안에 들지 못했어도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CD를 만져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웃었다. “성적은 처음부터 신경 쓰지 않았다”던 그는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솔로곡이 나왔다는 걸 알려드릴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즐거웠다”면서 “부모님이 특히 기뻐하신다. 어머니가 컴백을 너무 기다리셨다”고 전했다.

“요즘엔 공중파뿐만 아니라 케이블에서도 음악방송을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어머니가 제가 나오는 음악방송을 보시려고 TV에 케이블까지 설치하셨어요. 그런데 저희가 오래 쉬었잖아요. (웃음)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활발히 활동해야죠.”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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