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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뮤직] 무대 장인, ‘연말 빅스’‘다칠 준비가 돼 있어’ + ‘향(Scentist)’ = 콘셉트의 끝판왕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01.03 15:45
▲ 빅스가 연말 무대를 통해 '무대 장인'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 사진: MBC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2017 12월 31일 MBC ‘2017 MBC 가요대제전 : The FAN’에서 ‘The Wind of Starlight(더 윈드 오브 스탈라잇)’과 ‘도원경’을 선보였던 빅스는 동료 가수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무대와 꼭 어울리는 의상, 부채, 그리고 신비로운 매력까지 더해진 무대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역주행’을 했다. 당시 빅스는 이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며 “까다롭게 수정하고 준비하느라 안무팀도 멤버들도 고생 많았는데 보람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꼭 1년 만이다. 빅스는 지난달 28일과 31일 ‘2018 KBS 가요대축제’와 ‘2018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했다. 2017년 연말 무대 덕에 한껏 기대를 받았던 빅스는 그 기대 이상의 공연으로 ‘역시 연말 빅스’란 수식어를 얻었다. ‘독보적 콘셉트돌’이란 별칭이 아깝지 않던 무대였다.

빅스는 지난해 초 발매한 세 번째 정규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의 타이틀곡 ‘향(Scentist)’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2018 KBS 가요대축제’에선 사제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라비는 자신의 랩 부분을 “백색 빛과 피사체들은 모조리 다 black / I broke your 페트로누스 / 흑화된 채로 툭 이성을 버린 채로 무너지는 벽의 끝” 등으로 개사해 해석하는 재미를 더했다.

▲ 빅스가 연말 무대를 통해 '무대 장인'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 사진: MBC, KBS 방송화면 캡처 

아울러 ‘2018 MBC 가요대제전’에선 뱀파이어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빅스가 ‘콘셉트’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시초이자 지금껏 그들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보고 싶어 하던 팬들을 위한 일종의 선물이었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떠올리게 하는 곳곳에 숨겨진 안무와 “We still 다칠 준비가 돼 있어”란 가사는 빅스가 왜 ‘무대 장인’인지를 제대로 알게 했다.

당시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빅스가 독특한 재질의 의상과 강렬한 메이크업, 감각적인 무대 소품은 물론 섹시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매혹적인 무대를 완성시켰다”며 “몽환적인 분위기와 각 멤버들만의 매력적인 음색이 만들어내는 은은한 유혹은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고 평가했다.

빅스가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연말 무대에 녹여낸 것은 의미가 크다. 빅스는 지난해 5월 열린 단독 콘서트 ‘LOST FANTASIA(로스트 판타지아)’ 세트리스트에서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빼내는 ‘결단’을 내렸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비롯해 ‘Error(에러)’, ‘기적’ 같은 그들의 활동곡을 보여주지 않아도, 팬들과 함께하는 콘서트에선 충분히 그들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방증과도 같았다.

▲ 빅스가 연말 무대를 통해 '무대 장인'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 사진: MBC 제공

대신 연말 무대에서 어느덧 5년이 지난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녹여낸 빅스는 팬들이 그토록 원하던 콘셉트를 보여줌과 동시에 대중이 빅스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뱀파이어, 사이보그, 사랑의 노예, 조향사 등 다양한 콘셉트로 도전에 도전을 거듭했던 그들은 어떤 무대에서 어떤 콘셉트를 보여줘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다. 무대 보는 재미가 쏠쏠한 ‘연말 빅스’의 내년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빅스는 오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다섯 번째 팬미팅을 개최한다. 빅스는 앞서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어떤 무대가 가장 보고 싶은지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도 결국 ‘연말 빅스’, ‘무대 장인’의 노련미와 자신감이 돋보이는 이벤트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보고 싶다” 외치면 곧 현실로 이뤄질 테니.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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