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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노래쟁이’ 정이한 “박원·케이윌처럼 롱런하는 가수 될래요”① (인터뷰)정이한, 투에이블컴퍼니와 전속계약 맺고 새 출발... 내년엔 솔로앨범 발매
김주현 기자 | 승인 2018.12.30 12:32
▲ 더 넛츠 출신 정이한이 새 소속사를 찾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돌입하기 전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투에이블컴퍼니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더 넛츠 노래쟁이 정이한’. 가수 정이한이 본인의 소셜 미디어에 적어놓은 말이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정이한은 “수식어가 안 붙는 ‘그냥 가수 정이한’이라 불리고 싶다”면서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고 싶다”고 말했다.

파라마운트뮤직을 나와 투에이블컴퍼니(이하 투에이블)로 이적하고 새 출발을 앞둔 정이한. 그는 지난 11월 말 베스티 출신 헤연과 ‘니가 너무 싫다’란 타이틀의 싱글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투에이블에 들어오기 전, 회사 없이 홀로 음반 제작부터 홍보까지 도맡아했다는 그는 “제가 또 언제 혼자 이런 일을 해보겠나.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며 “개인적으론 아이돌이 있는 회사에 들어와 젊은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대표님께서도 제 음악적 견해를 수용해주시더라. 음악적인 활동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회사와 뜻이 잘 맞아 투에이블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원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해요. 원모어찬스로 활동하실 때부터 존경했어요. 박원 선배님도 그룹이었다가 성공적으로 홀로서기를 하신 거잖아요. 제 롤모델일 수 있겠죠. 곡도 잘 쓰시고요. 본인만의 이야기를 가사에 잘 녹여내신 게 좋았던 것 같아요.”

정이한은 롤모델로 박원을 꼽으면서 “음악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꼽은 본인만의 장점은 ‘느낌’이었다. 더 넛츠로 활동할 당시에는 파트를 나눴지만, 혼자 드라마 OST 등을 부르다보니 감정이 모이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했다. 그는 “어떤 노래들을 불러도 정이한만의 느낌을 낼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감정이 잘 흩어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인지도에 대한 아쉬움은 풀어 나가야할 숙제다. 더 넛츠란 밴드의 존재는 알아도, 개개인의 얼굴은 잘 매치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은 없냐고 묻자 “(잘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연애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며 너스레를 떤 정이한은 “대신 음악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올라간 적이 없었으니까 떨어질 데도 없다. 잘 안 되더라도 실망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고 덤덤하게 전했다.

▲ 더 넛츠 출신 정이한이 새 소속사를 찾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돌입하기 전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투에이블컴퍼니 제공

“케이윌 형과도 친분이 있어요. 그 분을 예로 들어볼까요? 사실 케이윌 형도 늦은 나이에 성공한 거거든요. 박원 선배님도 서른이 넘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셨고요. 저도 이젠 좋은 회사와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일만 남았으니 기대가 커요. 저는 조금만 잘 되도 기뻐할 수 있거든요. 두 분처럼 ‘롱런’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음악 예능, 버스킹, 단독 공연 등 음악적 행보를 보여주고 싶다던 그와 MBC ‘복면가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얼굴이 안 알려져 있으니 제 얼굴 자체가 ‘복면’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 장덕철의 ‘그날처럼’을 부르고 싶다”고 귀띔했다.

2019년을 맞아 새 출발을 앞둔 정이한은 새 음반도 선보일 계획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와의 컬래버레이션도 논의 중이라고. 그는 “저도 나름대로 팬분들이 있는데, 매번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만 얼굴을 비춰서 죄송하다”면서 “열심히 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팬분들이 인스타그램으로 제 안부를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공연, 앨범 발매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시고요. 그래서 음악적인 활동을 많이 하려고 해요. 매번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만 얼굴을 보여드렸는데, 이제는 실제로 만날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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