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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연예결산②] 1인 미디어로 옮겨간 스타와 방송국“채널보다 콘텐츠가 더 중요한 1인 미디어”
김주현 기자 | 승인 2018.12.27 00:09
▲ 유튜브 등 1인 미디어가 방송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 사진은 '와썹맨', '마이 리틀 텔레비전' 포스터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에이핑크 윤보미 / 사진: JTBC, MBC, 플랜에이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모든 창조적 행위의 출발은 파괴다.” 피카소의 말이다. 정돈된 세트, 훌륭한 진행자와 대본… 방송의 틀이 허물어졌다. 스타들은 민낯으로 나와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세트가 파괴되고, 방송국이 파괴된, 그 모든 집합체 ‘유튜브’의 흥행이 방송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른바 ‘1인 미디어’가 출발한 것이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방송국들은 ‘1인 미디어’를 새 방송의 포맷으로 채택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처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생활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컬처’의 확장판인 것이다.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크리에이터, BJ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연예인만 출연할 수 있었던 TV에 중심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기존 스타들과 어울리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스타들이 아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와 소통하기도 한다.

악동뮤지션 수현, 에이핑크 윤보미, f(x) 루나 등 ‘워너비 스타’로 불리는 아이돌그룹의 멤버들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화장품을 리뷰하고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한다. 신세경, 천우희 등 배우들도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웃음이 주무기인 김민경, 강유미, 이수근 등 개그맨들도 이러한 유행에 합류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개발하며 구독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공중파, 케이블을 포함한 방송가에선 이런 흐름의 시초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을 꼽는다. ‘마리텔’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웃음으로 버무린 1인 콘텐츠를 내세우며 큰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에 시즌2 론칭을 앞둔 ‘마리텔’을 시작으로 SBS ‘가로채널’, MBN ‘어느 별에서 왔니’,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등이 출범하여 방송인들이 1인 미디어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아내거나,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준비하는 과정 등을 낱낱이 조명하고 있다.

▲ 유튜브, 네이버 V앱 등을 통해 송출되는 웹 예능 / 사진: '뇌피셜', '방탄조끼단' 포스터

‘포토피플’, ‘뇌피셜’, ‘방탄조끼단’ 같은 웹 예능도 결코 무시하지 못할 흐름 중 하나다. 예능 프로그램을 TV에서만 볼 수 있다는 기존관념을 파괴한 것이다. 그 중 대표격으로 꼽히는 ‘와썹맨’은 god 박준형이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경험한 여러 가지 모습을 담고 있다.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 채널을 통해 업데이트됐던 ‘와썹맨’은 지난 6월 별도의 유튜브 채널로 독립, 3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이는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통틀어 방송사가 개설한 단일 콘텐츠 채널 중 최초의 기록이다.

이와 관련해 ‘뇌피셜’을 제작한 컴퍼니상상 김주형 프로듀서는 올 10월 베프리포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플랫폼의 영향력이 분명하다는 건 사실이지만, 예전 같지 않다”면서 “콘텐츠의 완성도가 더 중요해졌다. 채널이 약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네이버 V앱을 통해서도 충분한 시청률이 나온다”고 밝혔다.

컴퍼니상상의 용석인 프로듀서 역시 “시청자 역시 자신들이 보고 싶은 것을 찾아본다. 개인적으로 채널이 크게 중요하지 않게 느껴진다”며 “이젠 타겟이 있는,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콘텐츠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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