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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8R] ‘손흥민 2골 1도움’ 토트넘, 에버튼 원정서 6-2 대승… 리그 4연승 질주
최진수 에디터 | 승인 2018.12.24 03:26
▲ 에버튼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최진수 에디터] 손흥민이 3개의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한 토트넘이 에버튼 원정서 대승을 거뒀다.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18라운드 경기서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의 멀티골 등 무려 6골을 몰아치며 6-2 대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42)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하며 우승권 경쟁을 이어갔다.

홈팀 에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픽포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디뉴, 조우마, 킨 그리고 콜먼이 포백을 구성했다. 고메스와 데이비스가 더블 볼란치로 호흡을 맞췄고, 히샬리송, 시구르드손, 월콧이 2선을 구축했다. 최전방에는 칼버트-르윈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다이아몬드 4-4-2(4-3-1-2) 전형으로 맞섰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트리피어, 알더바이렐트, 산체스 그리고 데이비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윙크스-에릭센-시소코-알리가 다이아몬드 형태로 포진해 중원을 구축했고, 손흥민과 케인이 최전방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빡빡한 전방 압박을 수행한 에버튼이 쥐었다. 토트넘 후방 빌드업의 시발점인 산체스-윙크스의 패스가 에버튼의 압박에 의해 번번이 차단됐다. 

에버튼은 전반 2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시구르드손의 스루패스를 받은 칼버트-르윈이 컷백 크로스를 내줬고, 문전으로 쇄도한 월콧이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산체스의 밋밋한 클리어링과 윙크스의 헤더 실수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주도권을 내준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케인이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로빙 패스를 뿌렸고, 수비 과정서 픽포드 골키퍼와 조우마가 엉키면서 골문은 무방비로 노출됐다. 세컨볼을 따낸 손흥민이 박스 오른쪽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을 흔들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전반 35분 알리의 역전골 과정에도 기여했다. 역습 상황서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픽포드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문전으로 쇄도한 알리가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트리피어가 처리, 골포스트 맞고 나온 공을 케인이 마무리하면서 전반전을 3-1로 리드한 채 마쳤다.

▲ 에버튼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알리 대신 라멜라를 투입한 토트넘은 후반 3분 에릭센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케인의 크로스를 콜먼이 헤더로 클리어링 했지만, 세컨볼을 에릭센이 그대로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해 전광판을 4-1로 수놓았다.

패색이 짙어진 에버튼은 후반 5분 시구르드손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시구르든손이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 4명을 달고 들어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에버튼의 전의를 꺾은 건 손흥민이었다. 후반 15분 라멜라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리그 5호골을 신고했다. 한껏 물오른 손흥민은 후반 29분 왼쪽 측면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케인의 골까지 도우며 어시스트까지 추가했다. 후반 33분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로테이션을 위해 손흥민을 빼고 스킵을 투입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후반 막판 에버턴의 실바 감독은 베르나르드와 토순을 투입해 추격의지를 보였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홈에서도 이른바 '빅6'를 꺾지 못한 에버튼은 5경기 무승(2무 3패) 침체에 빠지고 말았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리그서 4연승을 기록하며 1, 2위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맹추격했다.

최진수 에디터  jinyel9494@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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