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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울버햄튼전 역전패’ 첼시 사리 감독, “동점골 실점 후 다른 팀이 됐다”
정일원 기자 | 승인 2018.12.06 16:48
▲ 울버햄튼전 역전패 이후 실망감을 드러낸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울버햄튼에 역전패를 당한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의 15라운드 경기서 전반 18분 만에 터진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내리 2골을 실점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첼시(승점 31)는 사우샘프턴을 꺾고 승점을 따낸 토트넘(승점 33)에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사리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55분간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운을 뗀 뒤 “동점골 실점 후 우리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선수 사이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했고,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며 실점 후 선수들이 보인 경기력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사리 감독은 지난 경기와 5명의 선수가 달라진 선발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로테이션에 대해 사리 감독은 “선발명단이 바뀐 게 문제가 아니라 팀의 정신력이 문제였다. 패배를 당할 순 있지만 이렇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못하고 지는 것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에 대해 사리 감독은 “파울 판정보다는 우리가 보인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더 중요하다. 나는 왜 우리 팀이 갑자기 다른 팀이 됐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실점 후 30~35분 동안 우리의 경기를 했어야 했다. 우리의 축구, 결과를 모두 잃은 경기였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첼시의 다음 리그 상대는 현재 15경기 무패(13승 2무)를 거두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다. 사리 감독은 “이번 울버햄튼전 패배로 상황이 많이 힘들어졌다. 나폴리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나는 승점 91점으로 세리에 A 우승에 실패했다.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유럽 최고의 팀이자 세계 최고의 팀이다. 반면 우리는 톱4에 들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맨시티전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첼시는 오는 9일(일) 맨시티와 EPL 16라운드서 격돌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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