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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51 XX] '사제지간' 전찬준-이윤준, 이예지 vs 이수연 경기서 세컨드 맞대결
정일원 기자 | 승인 2018.12.04 15:33
▲ 과거 이예지(가운데)의 세컨드로 호흡을 맞춘 전찬준 관장(왼쪽)과 이윤준 / 사진: 로드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로드FC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30, 로드짐 강남MMA)과 전찬준 관장(팀제이)이 세컨드로서 장외대결을 펼친다.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51 XX'에 이윤준은 이수연(24, 로드짐 강남MMA)의 세컨드로, 전찬준 관장은 이예지(19, 팀제이)의 세컨드로 나선다. 

과거 이윤준은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전찬준 관장의 지도를 받았다. 종합격투기 선수가 된 이후에도 스승과 제자의 연을 이어오며 23살 때까지 가르침을 받았다고. 여전히 이윤준은 전찬준 관장을 사부님이라 부르고 있다.

이윤준은 지난해 3월 '샤오미 로드FC 037 XX(더블엑스)'에서 전찬준 관장과 함께 이예지의 세컨드로 참가, 승리를 합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적이 되어 전찬준 관장과 경쟁하는 입장이 됐다.

스승과의 대결에 대해 이윤준은 “사부님과의 세컨드 대결은 썩 반가운 상황이 아니다. 여러모로 사부님이 걱정하실 거다. 나는 (이)예지와 (이)수연이를 잘 알지만, 사부님은 예지만 알고 수연이를 모른다. 그래서 부담이 되실 거 같다”고 밝혔다.

전찬준 관장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윤준이와 내가 (이)예지를 잘 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윤준이는 이수연 선수도 잘 안다. 나는 그 선수에 대해 모른다. 차이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윤준은 “(이)예지는 저돌적이지 않은 스타일이다. 타격에서 살짝 두려워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이걸 극복하지 않으면 큰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예지의 약점을 공략하겠다는 입장.

반대로 이수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전찬준 관장은 이예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부각시키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전 관장은 “상대에 대한 정보가 주짓수 블루벨트라는 것밖에 없다. 그 선수의 경기 영상을 보지 못했다. 걱정이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예지가 경험이 많기 때문에 실력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예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해서 최대한 준비하려고 한다. 예지 입장에서는 데뷔전하는 상대에게 절대 지면 안 된다. 정신무장부터 단단히 시킬 것이다”라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이윤준은 “이번 경기는 (이)수연이 입장에서 경험을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반면 (이)예지는 경기 경험이 많다. 그 부분이 가장 차이가 날 것이다. 데뷔전인 선수는 세컨드의 말을 거의 못 듣는다. 수연이 상대가 누가 됐든 정신력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승 전찬준 관장과 제자 이윤준의 세컨드 맞대결은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51 XX' 이예지와 이수연의 대결서 만나볼 수 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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