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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주원탁 “레인즈, 팬분들이 원하면 꼭 다시 뭉쳐야죠”② (인터뷰)‘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프로젝트 보이그룹 레인즈, 지난달 28일 활동 종료
김주현 기자 | 승인 2018.11.25 00:08
▲ 래인즈 활동을 마무리한 주원탁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투에이블컴퍼니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활동 시작할 때는 마냥 행복했죠. 그런데 끝이 다가올수록 점점 힘들어지더라고요. 끝을 아는 거랑 모르는 거랑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마지막 콘서트, 팬미팅을 하니 실감이 났었어요. 무대 앞에서 울고 계시는 팬분들을 보는데… 제 마음도 찢어졌죠.”

지난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주원탁의 말이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 출신 프로젝트 보이그룹 RAINZ(이하 레인즈)로 활약했던 그에게 활동 종료 소감을 묻자 나온 대답이었다.

레인즈는 주원탁을 비롯해 김성리, 이기원, 장대현, 홍은기, 변현민, 서성혁 등 총 7명으로 이루어진 보이그룹이다. ‘비가 오는 날 만난다’는 뜻으로 팬들이 지어준 이름에 ‘Rapturously inspiriting boyz(황홀한 영감, 기쁨의 기운을 주는 소년들)’이란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주원탁은 오는 26일 신곡 ‘In The Light(인 더 라이트)’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레인즈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로 데뷔하게 된 그는 “멤버들이 응원을 정말 많이 해줬다”면서 “언젠간 꼭 만나자더라. 조만간 음악방송 대기실에 놀러가겠다고 이야기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프듀’에 나갔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죠. 그 방송을 통해 성장한 걸 느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인즈로 데뷔한 후엔 느낌이 또 달랐어요. ‘프듀’ 때는 100명의 친구들과 경쟁하는 거라 되게 힘들었었거든요. 커버곡을 위주로 경연을 펼치다, 레인즈를 하면서는 제 이름을 걸고 노래할 수 있어서 의미가 굉장히 남달랐던 것 같아요. 마음가짐이 또 달라지기도 했고요.”

그는 레인즈를 ‘단비’, ‘단잠’에 비유했다. 주원탁은 “레인즈 활동을 돌아보면 ‘꿀 같은 단잠’, ‘소중했던 단비’같은 말이 떠오른다”며 “멤버들에게도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 저 역시 멤버들에게 좋은 형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보이그룹 레인즈 ⓒ레인즈 측

“사실 솔로 데뷔에 대한 그 자체의 부담보다, 레인즈의 첫 주자로 나오는 것에 대해 부담이 커요. 무대 올라가면 항상 멤버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니니까요. 서로 의지할 수 있었는데 이젠 그러지 못한다는 게 아쉬워요. 대기실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겠죠? 레인즈 대기실은 정말 웃음이 끊이질 않았거든요.”

지난해 10월 12일 첫 번째 미니앨범 ‘SUNSHINE(선샤인)’으로 데뷔한 후 끝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오히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단다. 누구 하나 쉽게 꺼낼 수 없던 ‘끝’이었다. 이에 주원탁은 “서로의 계획에 대해 묻긴 했지만, 오히려 끝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멤버들끼리 사이가 너무 좋았고, 어딜 가서 다시는 이런 멤버들을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 이야기를 피하려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레인즈 활동을 통해 ‘책임감’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각자의 역할이 있는 게 팀 활동”이라고 다시 운을 뗀 주원탁은 “내가 빛나는 것보다 멤버들이 빛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양보할 때 양보하고, 또 내 파트 땐 열심히 하려고 했다. 내가 내 파트를 잘하는 게 레인즈를 빛내는 것이지 않나. 팀워크를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원탁은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오간 이야기는 없지만, 팬들이 원한다면 준비할 의향이 있단다. 그는 “레인즈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끼리 간략하게 그런 대화를 나눈 적은 있다”며 “저 역시도 생각하고 있다. 다 함께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팬분들이 원하시면 언젠간 꼭 모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원탁이 오는 26일 정오 발매하는 신곡 ‘In The Light’는 고급스러운 멜로디 라인을 자랑하는 곡으로,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원탁은 ‘In The Light’ 음원 공개 뒤 음악방송 출연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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