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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벤투호 황태자’ 남태희,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아시안컵 출전 불발
정일원 기자 | 승인 2018.11.22 19:31
▲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남태희 / 사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공격의 핵’으로 떠오른 남태희(27, 알두하일)의 아시안컵 출전이 무산됐다.

22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전서 쓰러진 남태희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에 6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우즈벡전서 남태희는 전반 9분 만에 이용의 크로스를 정확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후반 6분 전방압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상대선수의 방향 전환에 급하게 몸을 돌리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피치에 쓰러졌다.

남태희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치른 A매치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2선 중앙서 창의적인 패스와 개인기를 앞세운 돌파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대표팀 공격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남태희 / 사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남태희의 부상으로 인해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대표팀은 전력누수가 불가피해졌다. 현재 벤투호에는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VfL 보훔), 황인범(대전 시티즌) 등 2선 중앙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 있으나 이재성과 이청용은 주로 측면서, 황인범은 최근 3선서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로써 소속팀과 대표팀의 주전경쟁서 밀린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재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우즈벡전을 끝으로 2018년 A매치를 무패(3승 3무)로 마친 벤투호는 12월 중순께 소집돼 UAE로 출국, 2019년 새해 첫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아시안컵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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