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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스펙트럼 “스펙터클했던 2018년, 내년엔 좋은 일이 많을 거예요”① (인터뷰)지난 4일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스펙트럼 인터뷰
김주현 기자 | 승인 2018.11.22 00:05
▲ 신인 보이그룹 스펙트럼이 컴백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윈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저희 인사법이 ‘스펙터클 인 스펙트럼’인데, 정말 스펙터클했던 한 해였어요. 좋은 일도 있었고, 또 슬픈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게 더 많았어요. 내년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는데, 저희에게도 ‘복덩이’가 굴러오지 않을까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윈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신인 보이그룹 SPECTRUM(이하 스펙트럼)의 말이다. 지난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Timeless moment(타임리스 모먼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What do I do(왓 두 아이 두)’로 활동 중인 그들은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즐겁다”면서 “아직은 방송국을 가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 ‘What do I do’는 세련된 분위기와 힘 있는 비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데뷔곡인 ‘불붙여’에 이어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의’ 메인곡 ‘나야 나’ 작곡에 참여한 코드나인이 또 한 번 프로듀싱을 맡았다. 스펙트럼만의 절제된 섹시미를 엿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화랑은 “팬분들께서 섹시한 콘셉트를 원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 활동을 참 좋아해주신다”며 “지난 앨범 때완 다르게 무대에서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겼다. 지난 활동 땐 카메라를 쳐다보기 바빴는데, 이번엔 표정에도 신경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재한 역시 “걱정거리 하나는 덜어낸 느낌이다. 카메라를 봐야한다는 생각에 춤, 노래에 신경을 못 썼었는데, 이번엔 조금 더 발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보가 눈길을 끄는 것은 스펙트럼 멤버들이 전반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멤버 전원이 타이틀곡과 수록곡 작사, 프로듀싱 등에 참여하며 팀 색깔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재한과 화랑은 “앨범 준비할 때 안 맞는 부분이 있어 하루 종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면서 각고의 노력을 쏟았음을 귀띔하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시간이 지나고 이번 앨범이 나오니까 주변에서 ‘노래 되게 좋다’는 말씀을 해주세요. 그런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되게 좋더라고요. 사실 저희가 신인이다 보니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노래도 잘 안 알려진 것 같아요. 그게 좀 아쉬워요. 시행착오도 많았고, 그 사이에 여러 일이 있었는데 다행히 그만큼 결과물이 좋은 것 같아 다행이에요. 뿌듯했어요.” (은준)

▲ 신인 보이그룹 스펙트럼이 컴백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윈엔터테인먼트

‘퀄리티 좋은 앨범’이라고 자신한 그들은 내년엔 더 유명해져서 좋은 음악을 널리널리 알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졌다. 특히 가장 마지막으로 팀에 합류한 은준은 “올해 초부터 평창 공연도 다녀오고, 데뷔도 하고… 이런 좋은 기억들이 많이 떠오른다”며 “내년엔 스펙트럼이란 그룹을 더 알리고 싶다. 저희를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랑은 “팀에 들어온지 일주일 만에 안무를 배워서 평창 공연에 섰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운을 떼며 “그래도 열심히 달릴 수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절 가꿀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데뷔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지 않았나. 많은 게 변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엔 더 멋져져서 대중에게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규는 조금 조심스러웠다. 지난 7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동윤의 이름을 직접적으론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과 최고로 우울했던 순간이 공존했었다”던 그의 목소리에 멤버 전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1년 동안 멤버들끼리 떨어지지 않았는데, 우울했던 시간을 겪고 나서 오히려 단단해졌다”며 “올해는 무사히 마무리되길 바란다. 상승 곡선을 타서 그걸 쭉 이어가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리더 민재 역시 “지나간 일에,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멤버들과 함께 견디고 싶다”면서 “내년엔 꼭 그냥 웃는 게 아니라 행복해서 웃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펙트럼은 지난 5월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이다. 최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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