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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정인선 “‘내 뒤에 테리우스’가 아닌, ‘내 사방에 소지섭’이었죠”② (인터뷰)“내 이름 옆에 ‘소지섭’이 있다니!... 소지섭 선배의 애티튜드에 큰 배움 얻었다”
김주현 기자 | 승인 2018.11.20 00:06
▲ 배우 정인선이 '내 뒤에 테리우스'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가 아니라 ‘내 사방에 소지섭’이었죠. 제 앞, 옆, 뒤에서 절 많이 도와주셨어요. 오빠에게 받은 배려가 너무 많아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정인선은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극본 오지영)’에서 호흡을 맞춘 소지섭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소지섭은 국내 최고의 배우다. 작품과 상대 배우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정인선은 “지섭 오빠처럼 될 수만 있다면 성공한 배우 중 한 명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정인선은 소지섭에 대해 “너무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 제가 극 중 유일하게 우려를 느끼게 하는 존재였는데, 저를 원래 (그 급의) 상대 배우처럼 대해주셨다”며 “나중에는 그 힘을 받아 지치지 않고 기쁘게, 유쾌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배우 정인선이 '내 뒤에 테리우스'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어 “첫 리딩 때 뵙자마자 ‘이번엔 잘 해냈으면 좋겠다’며 ‘사람들의 우려를 뒤집어라’라고 하셨다. 그 말이 되게 무섭게 느껴졌다. 그래서 처음엔 잘 다가가지 못했는데, 그런 저에게 먼저 다가와 주셔서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사소한 농담도 잘 하시고, 애드리브도 즉흥적으로 멋있게 하시더라. 되게 유연하신 배우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인선은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애티튜드가 있었다. 애티튜드가 그렇게 세련된 분은 처음이었다”면서 “그 때부터 오빠에게 마음을 열고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지섭 속성 5개월 코스’를 밟은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5일 종영한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컬래버레이션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정인선은 꿈도 경제활동도 포기한 채 쌍둥이 육아에 올인 중인 경력단절 아줌마 ‘고애린’으로 분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제2의 생업에 뛰어들며 앞집 남자 소지섭(김본 역)과 함께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활약을 펼쳤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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