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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보아,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 우승… “이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목표”
박경식 기자 | 승인 2018.08.20 11:03
▲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보아 / 사진: KLPGA 제공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김보아(23, 넥시스)가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보아는 19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 상금 1억 2천만 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로 이정은6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잡은 김보아는 파에 그친 이정은을 제치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보아는 상금 순위를 21위에서 11위로 끌어올렸다.

김보아는 "우승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돼서 우승하게 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프로 데뷔 5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한 김보아는 "작년에는 우승이 멀게만 느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동계훈련 준비를 정말 잘 했고, 실력 향상이 많이 돼서 우승할 준비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소회를 덧붙였다.

▲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보아 / 사진: KLPGA 제공

어머니와 함께 투어를 돌고 있는 김보아는 "어머니와 투어를 다니고 있다. 항상 붙어있고 어머니도 욕심이 있다 보니, 다투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좀 더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올 시즌에는 어머니가 내가 원하는 대로 많이 맞춰주셨다. 항상 고마움을 잘 모르다가 이런 상황이 오니 감사함을 깨달은 것 같아서 울컥했다"고 어머니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김보아는 "더위에 심하게 약하다. 2주 쉬기 전부터 그리고 쉬고 나서도 더위 때문에 성적이 안 좋았다. 이번 대회는 시원했다. 더위가 끝났으니까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결과가 나올 일만 남은 것 같다.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는 게 목표다. 특히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8 시즌 네 번째 연장 승부 끝에 우승자가 가려진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 후 대상포인트 및 신인상포인트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 현재 상금 순위 1위는 오지현, 대상 및 신인상 포인트는 최헤진이 1위를 달리고 있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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