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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입단 7년 만에 1군 데뷔전 치러
정일원 기자 | 승인 2018.07.25 11:47
▲ 입단 7년 만에 발렌시아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 / 사진: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 입단 7년 만에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스위스에서 펼쳐진 로잔 스포르트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 22분 교체 투입돼 피치를 누볐다. 비록 프리시즌에 치러진 친선전이라 공식 데뷔전은 아니지만, 1군 훈련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조르디 에스코바 대신 투입된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해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막바지 박스 왼쪽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시도한 이강인은 문전서 날카로운 헤더로 골문을 위협하는 등 발렌시아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연신 로잔을 몰아세운 발렌시아는 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카를로스 솔레르와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발렌시아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1군 아시아 선수가 된 걸 축하한다"며 "경기의 흐름을 잘 읽은 이강인이 동료들에게 패스를 공급했다”고 이강인의 데뷔전 결과를 치켜세웠다.

▲ 입단 7년 만에 발렌시아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 / 사진: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21일 발렌시아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발렌시아 측에 따르면 이강인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며,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한화 약 1,059억 원)에 달한다. 이강인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위대한 클럽인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최대치를 끌어내기 위해 매일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발렌시아의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하고 있는 이강인은 “발렌시아는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도와줬다”며 “나의 꿈은 발렌시아 1군 팀 소속으로 홈구장인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뛰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되었다.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이 항상 나를 잘 대해준다. 이것은 큰 기회다. 이곳에서 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배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3부리그) 소속인 이강인은 프리시즌 동안 발렌시아 1군 선수들과 함께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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