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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타이틀전 앞둔 로드FC 라인재 “최영? 존경하는 선배”
정일원 기자 | 승인 2018.07.10 13:16
▲ 최영과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는 라인재 / 사진: 로드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New Wave MMA’ 로드FC가 오는 28일 개최하는 '샤오미 로드FC 048' 메인이벤트에 ‘비보이 파이터’ 라인재(32, 팀 코리아 MMA)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당초 라인재는 대회 세 번째 경기에서 ‘실버백’ 전어진(25, 몬스터 하우스)과 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메인이벤트가 ‘미들급 챔피언’ 최영의 1차 방어전으로 변경되며 미들급 컨텐더로 전격 발탁됐다.

라인재는 “타이틀전 오퍼를 받아 지금까지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 타이틀전을 하게 됐다고 했더니 와이프도 의아해하더라. (웃음) 계체량 때 최영 선수를 직접 마주해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라인재는 MMA로 전향한 이후 부족했던 레슬링을 보완해 어엿한 종합격투기 선수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로드FC에서 5승 1무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라인재는 “사실 제 전적이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경기 내용적으로 소위 ‘재미없는 경기’에 속한다. 그래서 몇 년 더 활동한 뒤에야 타이틀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에 '보너스'를 받게 됐다. 인생에서 언제 또 올지 모르는 보너스 같은 기회다”라고 차정환의 부상으로 인해 타이틀전 기회를 얻은 소감을 밝혔다.

라인재가 타이틀전을 ‘보너스’라고 생각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전 경기도 결혼식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대체 선수로 투입돼 첫 번째 경기(1경기)에 출전했기 때문.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는지 “1경기에서 메인이벤트라니, 이 정도면 수직 상승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컨텐더’ 라인재가 도전하는 ‘미들급 챔피언’ 최영은 재일교포 3세이자,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다. 지난 2015년 10월에는 일본 단체 DEEP의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약 10년 만에 로드FC와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끝으로 라인재는 “후배 선수로서 오랫동안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배님들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저도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챔피언과 컨텐더로 만나게 돼 영광이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샤오미 로드FC 048'은 오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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