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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지도자들도 엄지척’ 로드FC 양해준 A to Z
정일원 기자 | 승인 2018.07.02 10:24
▲ 지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양해준 / 사진: 로드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헝그리’ 양해준(30, 팀파시)이 오는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48'을 통해 약 2년 만에 케이지로 돌아온다.

로드FC 무대는 처음인 양해준은 10년 전에 종합격투기에 입문, 5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국내 최정상급 유망주로 손꼽히기도 했던 양해준의 복귀전에 팬들뿐만 아니라 지도자들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베프리포트가 현 로드FC 및 격투기 관계자들을 만나 양해준이라는 파이터를 낱낱이 파헤쳤다.

# 김대환(로드FC 대표)

“양해준 선수는 한때 대한민국 격투기 관계자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짱’이라 불렸고, 제가 실제로 훈련해 본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진 선수다. 오랫동안 봐 온 동생이기도 한 (양)해준이에게 '김펠레의 저주'를 걸기 싫어 말을 아끼겠지만, 경기력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

# 위승배(팀파시 감독)

“(양)해준이는 국내에서 촉망받던 헤비급 선수였다. 팀 태클 당시 130kg의 거구를 자랑하는 선수가 혼자서 샌드백을 치고 있었는데 스피드가 정말 빨랐다. ‘무술 중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 가지 운동을 많이 했다. 정권을 봤는데 까만 굳은살이 잡혀있더라. 아침저녁으로 시멘트 바닥에 주먹 쥐고 팔굽혀펴기를 100개씩 한다고 했다.

제가 선수생활을 할 때는 중량급이었기 때문에 시합이 잡히면 웬만한 중량급 선수들과 다 훈련을 했다. 그러다가 (양)해준이 시합에 동행하게 됐는데, 러시아 M-1에서 세계 20위권의 브라질 선수를 레프트 훅으로 KO 시켜버렸다. 당시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레프트 훅’이라고 생각했다.

헤비급에서 체급을 낮추고 잠시 주춤했던 것 같다. 그래도 구력이 길어 웬만한 건 다 안다. 다만 걱정되는 건 경기를 자주 못해서 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그래도 양해준은 야생마 같은 선수다. 야생성이 다시 살아나길 바라고 있다.”

# 이재선(싸비MMA 감독)

“(양)해준이는 예전에 함께 운동했을 때 국내에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했던 선수 중 하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타격과 레슬링의 균형이 완벽했다. 원래 레슬링 선수 출신이라서 레슬링은 흠잡을 데가 없었고, 어느 타격가에게도 밀리지 않을 만한 타격까지 장착했었다. 정말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얼마나 더 강해졌을지 기대하고 있다.”

# 남의철(로드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UFC 파이터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태어날 때부터 주짓수 블랙벨트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팀 태클에서 양해준 선수를 처음 봤을 때가 중학교 3학년 학생일 때다. 그때부터 프로 선수들한테 전혀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스파링을 할 정도로 정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 그런 의미에서 양해준 선수는 ‘태어날 때부터 챔피언 벨트를 차고 태어났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강하다고 느꼈다. 이제 로드FC에서 그것을 증명할 거라고 믿는다.”

로드FC 지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양해준은 오는 7월 28일 '샤오미 로드FC 048'에서 브라질의 미첼 페레이라(25, MICHEL DEMOILDOR TEAM)와 맞붙는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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