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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유재희, ‘2018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5차전’ 우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18.06.26 19:42
▲ 프로 데뷔 2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유재희 / 사진: KLPGA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26일(오늘)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아라미르 골프클럽(파72/5,727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 2018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5차전’(총상금 5천만 원, 우승 상금 9백만 원)에서 유재희(44, 볼빅)가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67-63)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유재희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가더니, 후반에도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로 데뷔 2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과 함께 유재희는 약 한 달 전 열린 ‘KLPGA 2018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3차전’에서 이광순(49, 승주CC)이 기록한 ‘챔피언스투어 역대 최소 스트로크 우승 기록’(14언더파 130타)과 타이 기록을 남기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 직후 유재희는 “22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간 것 같다. 사실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며 첫날에는 선두로 나섰다가 둘째 날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뒷심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속상했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서 모두 날려버린 기분이다. 속이 다 후련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재희는 “22년 만의 우승이라 감격의 눈물이 날 줄 알았지만 의외로 담담했다. 그냥 정말 좋아서 아무런 생각이 안 났고, 그래서 눈물 흘릴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며 “오늘 버디를 9개나 한 줄도 몰랐다. 경기에 집중을 했던 것이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항상 많은 도움 주시는 화앤담픽쳐스 유나린 대표님과 대회장을 따라다니며 도와주는 친언니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지난 1996년 KLPGA에 입회한 유재희는 1999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당시 유재희가 받은 가장 높은 성적표는 1997년 열린 ‘제6회 한주 엘레쎄 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5위였다.

유재희는 “사실 그 시절 함께 활동했던 선수들이 박세리, 김미현이었다. 그 둘이 한국에서 성공하고 미국 무대에 가서도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난 왜 저렇게 못 칠까’라는 회의감을 느껴 2000년에 과감히 골프채를 손에서 놔버렸다. 하지만 2014년부터 G-투어를 시작하면서 다시 골프채를 잡았고, 열정이 생기면서 챔피언스투어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 프로 데뷔 2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유재희 / 사진: KLPGA 제공

그렇게 2016년 복귀한 첫 챔피언스투어 1차전에서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은 유재희는 ‘KLPGA 2016 노블레스-모리턴 챔피언스 오픈with SBS 2차전’에서 2위를 차지해 그동안의 공백이 무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KLPGA 2017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 오픈 4차전’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기회를 엿보던 유재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열매를 수확해냈다.

끝으로 유재희는 “다시 대회장에 나오면서 함께 활동하던 선, 후배들과 경쟁하면서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 재미있는 골프를 왜 그만뒀을까’ 하는 후회도 많이 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다시 한 번 동기부여가 됐다. 올 시즌 1승을 더 추가해 다승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성자 프로님을 보며 많이 배운다. 정말 존경스럽고,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해 따라가려고 한다. 내가 박성자 프로님을 보며 이러한 생각을 하듯이, 후배들이 나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존경할 만한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 밖에 1라운드에서 유재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차지원(45, 볼빅)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7-66)를 쳐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유재희와 함께‘챔피언스투어 역대 최소 스트로크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광순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1-67)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시즌 2승을 노렸던 정일미(46, 호서대학교)는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0-70)를 쳐 공동 7위에 올랐고, 지난 4차전 우승자인 정시우(45, 볼빅)은 최종합계 2오버파 146타(73-73)를 기록하며 공동 36위에 그쳤다. 이로써 두 달에 걸쳐 펼쳐진 챔피언스투어의 2018시즌 첫 디비전이 마무리됐다. 챔피언스투어는 오는 7월 3일(화)부터 2차 디비전인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로 레이스를 이어간다.

주식회사 모리앤과 무학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7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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