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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구자철·정우영·주세종·고요한, 독일전 기성용 대체할 중원 조합은?
정일원 기자 | 승인 2018.06.25 17:26
▲ 경기 전 선수들을 독려하는 주장 기성용(오른쪽) / 사진: 대한축구협회 INSIDE CAM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대한민국의 주장이자 중원의 핵인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독일전 결장이 확정됨에 따라, 신태용 감독의 중원 ‘새판짜기’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서 풀타임 활약했다. 이날 기성용은 과거 스코틀랜드 셀틱 시절을 방불케 할 정도로 멕시코 선수들을 향해 거친 몸싸움을 시도하는 등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기성용은 상대 선수에 왼쪽 종아리를 차이면서 근육이 늘어나 회복까지 2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기성용은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희망이 남은 독일전 결장이 확정됐다.

주춧돌인 기성용이 이탈하면서 한국의 중원 조합도 달라질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중앙 미드필더 2명을 배치하는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면 독일 분데스리가와 A매치 경험이 풍부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기성용 못지않은 롱패스를 장착한 정우영(비셀 고베)이 합을 맞출 확률이 높다.

지난 멕시코전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주세종(아산무궁화) 역시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신태용 감독이 독일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허리를 강화할 경우, 활동량이 뛰어난 수비수 고요한(FC서울)을 전진 배치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중원 조합을 구성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멕시코전서 1-2로 석패한 한국에게는 아직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 만약 한국이 독일을 2골차 이상으로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을 경우 기적적으로 16강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한국과 독일의 F조 조별예선 3차전은 오는 27일(수)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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