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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기대작인 걸 어떡하나”... 종합선물세트 같은 ‘우리가 만난 기적’ (종합)‘믿고 보는’ 이형민 PD·백미경 작가에 ‘연기神’ 가세... 4월 2일 첫 방송
김주현 기자 | 승인 2018.03.29 16:26
▲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열렸다. 자리에는 이형민 PD를 비롯해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조셉 리가 참석했다 ⓒKBS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어느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멜로, 미스터리, 판타지 다 있다. 코믹도 있고 휴먼에도 가깝다. 모든 게 어우러져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제대로 된 물건이 하나 나올 것 같다.”

29일(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조셉 리를 비롯해 이형민 감독이 참석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극이다.

김명민은 성공 지향적인 기회주의자 송현철A를 연기한다. 불의의 사고 후 송현철B(고창석 분)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김현주는 송현철A의 현모양처 선혜진을, 라미란은 송현철B의 아내이자 중국집 안살림을 맡은 조연화를 그린다. 조셉 리는 글로벌 마켓 타겟 페니의 점장이자 선헤진을 돕는 금성무 역할을 맡았다.

먼저 김명민은 “KBS에서 13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 다시 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단순히 고창석 형님의 영혼이 들어온 게 아니다. 혼돈을 겪게 되는 거다. 해맑고 욕심 없는 그러한 영혼을 송현철A의 육신에서 연기하려고 한다. 창석이 형께서 특별출연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역시 ‘가족끼리 왜 이래’ 이후 오랜만에 KBS에 돌아온 김현주는 “많이 기대가 된다. 함께 하고 있다는 게 설렌다. 떨리기도 한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과 한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한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라미란, 김명민이라는 배우가 캐스팅이 되어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많이 배울 기회가 생긴 것 같다. 좋은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열렸다. 자리에는 이형민 PD를 비롯해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조셉 리가 참석했다 ⓒKBS

배우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백미경 작가의 대본을 칭찬했다. 백미경 작가를 향한 신뢰도 두터웠다. 먼저 라미란은 “빙의와 비슷한 소재는 많이 쓰이지 않나.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실까 궁금했다”고 운을 뗀 뒤 “허를 찔리는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진행되겠지?’ 싶었는데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 다음 회차가 궁금해서 못 참으실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명민은 “대본을 빨리 뽑아주시는 작가님은 배우들의 로망이다. 백 작가님은 이미 8회까지 뽑아주셨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며 “본인께서도 첫 방송 전까지 원고를 다 뽑겠다고 약속해주셨다. 어느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제대로 된 물건 하나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조셉 리도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작가님이 저에게 믿음을 주셨다. 서포트도 많이 해주셨다. 더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한국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 어머니가 한국 분이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연기 신들의 조합’이라고 불리는 작품인 만큼 KBS, 시청자들의 기대도 상당하다. 배우들도 이를 알고 있었다. 김현주는 “여러 이유로 기대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라미란은 “기대작이라고 하신 만큼 실망이 크실 수도 있지 않나.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명민은 “‘기대작’이란 소리를 듣는 걸 어쩌겠나. 기대를 하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뼈를 깎는 고통을 느껴가면서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라디오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첫 방송된다. ‘우리가 만난 기적’이 진정한 ‘감동의 기적’을 그려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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