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지난 EPL 24R 웨스트 브롬과의 경기에서 뇌진탕 증세로 교체 아웃된 기성용이 피치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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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
기성용은 지난 3일 웨스트 브롬과의 원정경기서 스테판 세세뇽과의 경합 과정 중 머리를 부딪히는 부상을 당했다. 충돌 직후 뇌진탕 증세를 보인 기성용은 알베르토 팔로스키와 교체됐다.
이후 스완지 시티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근황을 전했다. “부상 직후 기성용은 병원으로 후송되진 않았다. 그는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뇌진탕 증상이 계속돼 크리스탈 팰리스전엔 결장했다”고 운을 뗀 구단은 “현재 기성용은 훈련장에 돌아와 주말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성용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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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24R vs 웨스트브롬] 스테판 세세뇽과 충돌한 기성용 / 사진: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
훈련장으로 돌아온 기성용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근황을 전했다. “지난 웨스트 브롬과의 경기 직후 심한 어지러움을 느꼈다. 당시 나와 머리를 부딪힌 세세뇽에겐 고의성이 없었다”고 운을 뗀 기성용은 “이후 며칠간 심한 두통에 시달렸다. 휴식을 취하면서 이틀 동안 얼굴에 얼음을 달고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좋아졌고, 훈련에 복귀했다. 무승부를 거둔 지난 두 경기 모두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다. 지금 우리에게 승점 3점은 커다란 ‘기폭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사우샘프턴전은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다”라며 주말 사우샘프턴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EPL 25R 일정을 끝마친 스완지 시티는 현재 강등권 노리치 시티(18위)와 승점 4점 차로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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