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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쇼미더머니6’ 거쳐 “진짜 성숙해진 래퍼” 주노플로 (종합)“‘Only Human’, 성숙해진 제 모습 담으려 노력... 생애 첫 미디어 쇼케이스 떨린다”
김주현 기자 | 승인 2018.03.13 17:30
▲ 래퍼 주노플로가 생애 첫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필굿뮤직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래퍼 Junoflo(이하 주노플로)가 힙합 아티스트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데뷔 첫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돌아왔다. 데뷔 후 처음으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주노플로가 13일(오늘)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회는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맡았다. 이날 주노플로는 새 앨범 ‘Only Human(온리 휴먼)’의 수록곡 ‘REVENUE(리베누)’, ‘Real Ones(리얼 원스)’와 타이틀곡 ‘Grapevine(그레이프바인)’ 무대 및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Mnet 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이하 쇼미더머니6)’ 이후 패션, 광고계 블루칩으로 주목받은 주노플로는 13일(오늘)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Only Human’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앨범은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 느낀 그만의 철학적인 감정을 해석한 자전적 음반이다.

이날 주노플로는 “미디어 쇼케이스는 처음이다. 분위기가 좀 달라서 긴장된다”며 “‘쇼미더머니6’ 이후 계속 공연, 행사를 다녔다. 광고, 화보 촬영도 많이 했다. 처음 해봤는데 재미있고 신기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패션 쪽에 관심이 많아서 화보를 찍을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앨범도 그 사이에 열심히 준비했다. 작업이 끝났다고 마음이 편한 건 아니지만 기분은 좋다”고 덧붙였다.

▲ 래퍼 주노플로가 생애 첫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필굿뮤직

그간 패션 브랜드 모델이자, 화보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주노플로는 새 음반에 수록될 전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 능력도 뽐냈다. 자신의 첫 음반인 만큼 음반 콘셉트는 물론, 스타일링, 뮤직비디오 영상까지 두루 참여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유명 아티스트들도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 피처링을 맡은 박재범을 시작으로 필굿뮤직 패밀리인 타이거JK, 윤미래, 블랙나인과 절친 래퍼인 해쉬스완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Grapevine’는 남녀 간의 오해를 풀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재즈 힙합 트랙으로, 소프트한 알앤비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샘 옥이 멜로디 메이킹을 맡았다. 주노플로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더불어 언어유희가 담긴 래핑을 선보였고 박재범은 로맨틱한 보컬로 곡의 매력을 더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두 사람의 섹시한 매력이 잘 드러났다는 평이다.

“뮤직비디오가 마음에 들게 나왔다. 상상한 것들이 잘 편집된 것 같다”며 웃은 그는 새 앨범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쓴 메모를 가져오는 열의를 보여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앨범은 제게 의미가 있고 좀 다르다. 혼자 작업한 믹스테이프보다 신경을 많이 썼다. 첫 EP다. 음악, 영상, 프로듀싱, 뮤직비디오, 커버 디자인까지 직접 해봤다. 제 비전을 확실하게 넣고 싶었다”면서 “배우고 느낀 걸 다 담았다. 아티스트 그리고 인간으로서 성숙해지는 진짜 제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 발표한 지난 싱글 ‘Deja Vu(데자부)’와의 차이점에 대해 “(그전과는 달리) 많은 프로듀서, 래퍼, 가수를 직접 연락해서 섭외를 했다. 혼자 작업하니까 이것도 제겐 새로운 경험이었다. 되게 재미있었다”고 운을 뗀 뒤 “좋은 음악을 만들어주신 프로듀서 분들에게 감사하다. 도움이 되게 컸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타이거JK 형이 제 가이드를 잘해줬다. 만들면서 하나씩 다 들려줬다. 조언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래퍼 주노플로가 생애 첫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필굿뮤직

실제로 쇼케이스 현장에 타이거JK가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타이거JK는 “제가 데뷔하고 쇼케이스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쇼미더머니’ 때 기자회견을 한 번 해봤다. 필굿뮤직이라고 기획사를 차리고 난 뒤 음악감상회 한 번 한 게 전부다. 쇼케이스가 처음이라 감동이다. 과연 몇 분이 오실까 고민을 했는데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또 타이거JK는 주노플로에 대해 “굉장히 노력파다. 파고드는 걸 좋아한다. 상투적이고 진부적이지만,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구다. 음악이 만들어지는 프로세스를 궁금해 하더라. 사진을 직접 찍기 시작하고 편집하고, 악기 세션 등 모든 걸 신경 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노래도 잘하고 아이디어도 많다. 50곡정도 녹음이 되어있었다. 정규앨범으로 내려고 했다 곡을 추려야 할 정도였다”고 덧붙이며 주노플로의 어깨를 으쓱이게 했다.

주노플로는 신보 발매를 시작으로 해외 활동에도 시동을 건다. 전세계에 발매된 EA스포츠의 UFC 3 게임 사운드트랙에 참여했던 그는 이달 중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 ‘SXSW 2018’에도 올라 박재범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타이거JK는 “‘SXSW 2018’을 비롯해 빌보드에서도 섭외가 왔다. 가수 분들에게도 피처링 부탁이 계속 들어온다”고 귀띔했다.

한편, 금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내는 주노플로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그 가지를 뻗쳐나가며 전방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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