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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포트] 왓포드전 승리, '우승' 향한 토트넘의 희망가리그 4연승 거둔 토트넘, 맨시티 제치고 리그 단독 2위 기록
최진수 기자 | 승인 2016.02.07 15:18

[베프리포트=최진수 기자] 토트넘이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2월 7일 자정(한국시간)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펼쳐진 EPL 25라운드에서 홈팀 토트넘이 왓포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결승골 기록한 토트넘의 트리피어 / ⓒ 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은 기존의 선발진에서 4명의 선수를 바꾼 선발진을 들고 나왔다. 포메이션은 기존과 동일한 4-2-3-1이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자리했고, 그 밑으로 샤들리-에릭센-라멜라가 2선을 구축했다. 3선에 위치한 뎀벨레와 다이어가 더블 볼란치를 구축했다. 데이비스-비머-알더바이렐트-트리피어가 백4 라인을 구축했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초반부터 홈팀 토트넘은 왓포드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왓포드가 수비에 치중한 경기 운영을 펼쳐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창출해내진 못했다. 전반 25분 무사 뎀벨레가 코너킥 상황에서 리바운드 볼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이후 왼쪽 측면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측면에서의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몇 차례 기회를 창출했지만 왓포드의 골키퍼 고메스의 선방에 막혀 득점엔 실패했다. 

결승골 기록한 토트넘의 트리피어 / ⓒ 토트넘 공식 SNS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 팀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왓포드는 디니와 베라미를 동시에 교체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토트넘 역시 후반 15분 샤들리를 대신해 델리 알리를 교체 투입해 맞불을 놨고, 결국 변화의 효과를 본 쪽은 토트넘이었다. 알리의 교체 투입 후 3분 만에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진 것.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알리가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땅볼 크로스를 반대편에 쇄도하던 트리피어가 마무리 지으며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한 골 차 리드를 잡은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6분 라멜라 대신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29분 박스 안에서 트리피어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수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 42분까지 압도적인 유효슈팅을 기록한 토트넘(9개)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결국 경기는 1-0으로 끝이 났다. 

경합하는 손흥민 / ⓒ 토트넘 공식 SNS

왓포드전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된 토트넘은 그토록 열망하던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가시권 안에 들어오게 됐다. 그러나 상대의 밀집 수비 상황에서 선수들의 공간 창출 능력의 부족과 '에이스'로 떠오른 알리를 향한 집중 견제는 챔스를 넘어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이다.

최진수 기자  jinyel9494@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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