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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이미지 변신’의 그 머리말, ‘DEEP INSIDE’의 한희준① (인터뷰)“옆집 동생 같은 섹시함이 무기... 2월 10일 열릴 단독 콘서트도 많이 와주셨으면”
김주현 기자 | 승인 2018.01.12 14:37
▲ 가수 한희준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새 책의 머리말 같은 앨범이에요. 이미지 변신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그 시작, 머리말이 너무 길면 안 되잖아요. 다 보여주면 안 되고, 제가 이야기하고자하는 부분을 적당히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점에서 세 곡은 정말 적당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한희준이 지난 6일 정오 새 디지털싱글 ‘DEEP INSIDE(딥 인사이드)’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새롭게 돌아왔다는 그 말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많은 업적을 남기신 선배님들에게 어울리는 수식언데, 저는 그냥 ‘신인가수 한희준이 돌아왔다’는 말이 좋을 것 같다”며 겸손함을 표한 그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DEEP INSIDE’를 비롯해 새벽 감성에 취해 잠에 들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AM 2시 30분’과 보컬리스트 한희준의 매력을 온전히 담아낸 발라드 ‘DAYDREAM(데이드림)’ 등 총 세 곡이 수록됐다.

한희준의 이번 앨범은 앞서 말한 것처럼 ‘이미지 변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0kg을 감량한 것도, ‘발라더’ 한희준을 벗어던지고 얼반 알앤비 장르에 도전한 것도 다 이미지 변신의 일환이었다. 도전하고 싶었지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들까봐 도전을 망설였다는 그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살을 빼고 ‘DEEP INSIDE’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 가수 한희준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원래 녹음은 2~3시간이면 해요. 그런데 이번엔 수정 녹음도 6~7번 했고, 그러다 보니 2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어요. 목소리, 발성, 감성… 이번 곡에 어울리는 뉘앙스를 내기 위한 튜닝에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아요. 발라드 가수가 뜯어고쳐서 부르는 느낌이 아니라 원래 이런 노래를 불렀던 사람처럼 부르려고 했거든요.”

이처럼 평소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인 그에게 ‘10kg 감량’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게 아쉬울 법도 해보였다. 음악적 변신보다는 외적인 변신에 초점이 맞춰진 게, ‘가수’로서 ‘아티스트’로서 서운할 지도 모른다는 섣부른 판단 때문이었다. 이 질문에 단호하게 고개를 저은 그는 “체중 감량은 음악의 도구”라고 했다. “음악이 아무리 좋아도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운을 뗀 한희준은 “현실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체중 감량을 이용해 대중에게 제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한 편으론 다행스럽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게 힘들지는 않느냐고 묻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배고픈 게 제일 힘들었다”며 웃은 그는 “(노래는) 근육이 기억하는 거라 큰 여파는 없었다. 이번 곡 자체가 툭툭 밀어서 부르는 거라 힘을 빼는 데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가수 한희준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툭툭 밀 듯 노래하는 ‘DEEP INSIDE’는 ‘섹시한 곡’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절친한 음악적 동료인 레이디스 코드 소정과 호흡을 맞춘 이 곡은 이미지 변신에 대성공한 ‘한희준만의 섹시함’을 엿보기에 충분하다. 그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옆집 동생에게서 느낄 수 있는 섹시함”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섹시함이라는 단어가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누군가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서 섹시함을 느낄 수 있지 않나. 단추를 풀어헤치는 그런 섹시함이 아니다. 제가 음악을 대하는 태도, 노래를 부르는 그 모습에서 섹시함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첫 주자가 된 그는 올해, ‘열일’을 예고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2월 10일 열리는 단독 콘서트 ‘INSIDE US(인사이드 어스)’도 예고된 ‘열일’ 중 하나다. “이름 빼고 모든 게 바뀐 지금, 팬분들과 함께 하는 게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개최 이유를 밝힌 한희준은 “12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 시간은 노래를, 한 시간은 토크와 게임을 할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교류하는 느낌 같은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년엔 많이 바빠지려고 해요. ‘이미지 변신’을 한 만큼 이번 ‘DEEP INSIDE’와 비슷한 느낌의 앨범도 준비 중이고, 연기 오디션도 알아보고 있어요. 많은 매체를 통해 소통하고 싶은 게 꿈입니다. 새 단장을 하고 여러분들을 찾아뵙는 제 모습은 아직 부족하지만, 어디 가서 제 노래를 추천했을 때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예요. 2월 10일 열리는 ‘INSIDE US’에도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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