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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2R] ‘베예린 극장골’ 아스널, 첼시와의 ‘런던 더비’서 2-2 무승부아스널·첼시 나란히 승점 1점 그치며 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추월 실패
정일원 기자 | 승인 2018.01.04 11:44
▲ '극장골'의 주인공 엑토르 베예린 / 사진: 아스널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아스널이 첼시와의 ‘런던 더비’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승점을 추가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첼시의 22라운드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담당한 외질과 파브레가스의 날선 패스로부터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3분 만에 첼시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서 모제스가 한 번에 뿌린 롱패스가 무스타피와 체임버스의 안이한 수비로 인해 모라타에게 그대로 연결됐고, 모라타가 체흐 골키퍼와 1:1로 맞닥뜨렸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3분 뒤 아스널이 반격에 나섰다. 산체스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외질이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산체스가 외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좌·우 골포스트를 연달아 때리면서 골문을 외면했다.

양 팀 골키퍼들이 분주히 날아다녔다. 전반 23분 라카제트가 외질의 패스를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7분 2선서 파브레가스가 바카요코를 향해 스루패스를 내줬고, 바카요코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체흐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전 0의 균형을 유지한 아스널과 첼시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4분 스루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체흐 골키퍼와 1:1로 맞섰지만, 슈팅이 체흐 골키퍼에 막혔다. 체흐 골키퍼는 이어지는 알론소의 헤더까지 몸을 날려 막아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 선제골의 주인공 잭 윌셔 / 사진: 아스널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선제골의 주인공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18분 외질의 패스를 홀딩이 원터치 스루패스로 연결했고,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공이 윌셔에게 연결돼 윌셔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첼시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아자르가 베예린과의 경합 과정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본인이 직접 마무리했다.

▲ 역전골의 주인공 마르코스 알론소 / 사진: 첼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첼시는 후반 38분 자파코스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알론소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2분경 베예린이 박스 안에서 세컨 볼을 오른발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해 ‘극장골’을 뽑아냈다.

한편, 2-2 무승부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스널(39점)과 첼시(46점)에게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아스널은 5위 토트넘(40점)에 뒤져 6위에 머물렀고, 첼시 또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7점)를 추월하지 못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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