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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윤현민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갈망 있어... 좋은 대본은 거절 안 해”③ (인터뷰)“로맨틱 코미디 하고 싶었지만 ‘마녀의 법정’ 대본 보는 순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김주현 기자 | 승인 2017.12.07 14:24
▲ 배우 윤현민이 '마녀의 법정' 인터뷰를 통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제이에스픽쳐스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윤현민의 차기작은 로맨틱 코미디가 될 수 있을까.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제이에스픽쳐스 소속 배우 윤현민의 KBS ‘마녀의 법정’ 종영 기념 라운드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윤현민은 “개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OCN ‘터널’ 같은 강렬한 작품을 하다 보니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갈망이 생겼다.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을 검토하던 그런 와중에 ‘마녀의 법정’ 제안을 받았다. 하고 싶었던 장르도 아니었고, 로맨스를 그리기엔 어려울 것 같았는데 대본을 읽어보니 ‘아, 이건 해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거절하면 바보 같은 배우가 될 것 같았다. 나중에 작가님께서 ‘현민 씨가 이 작품을 하실 줄 몰랐다’고 하셨다. 관계자 분들도 제가 통통 튀는 작품을 하실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대본이 너무 좋았다”고 작품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런 마음으로 합류한 ‘마녀의 법정’은 그의 또 다른 ‘인생작’이 됐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검사 여진욱 역을 맡아 범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했던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윤현민 역시 “대본을 읽다보니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었다. 호기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 배우 윤현민이 '마녀의 법정' 인터뷰를 통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제이에스픽쳐스

남은 한 해는 휴식을 취하면서, 내년부터 차근차근 작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그는 “제 개인적인 인생 영화는 ‘노팅힐’이다. 국내 영화 중에서는 ‘연애의 온도’를 좋아한다. 너무 방방 뜨지 않으면서 실생활에 우리가 겪을 수 있을 만한 일들을 그리지 않나. 아기자기한 로맨스를 하고 싶다. ‘연애의 발견’ 같은 드라마를 다시 해보고 싶기도 하다”면서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윤현민을 비롯해 정려원, 전광렬, 전미선, 김여진, 이일화 등이 출연한 ‘마녀의 법정’은 10월 9일 긴 연휴의 막바지에 첫 방송을 시작해 약 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달 28일 마지막 회를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마녀의 법정’은 성고문, 직장 내 성추행, 학내 성폭행, 일상 속의 성범죄 사건들을 다루며 ‘웰메이드 법정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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