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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의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4인 엔트리 /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동아시안컵 엔트리가 발표됐다.
신태용 감독은 21일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2월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24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A매치 주간에 해당되지 않아 유럽파와 중동파는 차출이 불가능하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국내서 활약 중인 K리거들을 주축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21일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재성을 비롯해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 김신욱 총 5명의 전북현대 선수들이 신태용호에 승선했으며, A매치 데뷔전이었던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서 선방 능력을 뽐낸 조현우(대구FC)도 다시 한 번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윤영선(상주상무)은 지난 2015년 11월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라오스, 미얀마전 소집 이후 약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성준(성남FC)과 윤일록(FC서울)은 지난 2014년 12월에 열린 아시안컵 대비 제주 훈련 소집 이후 약 3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지난 콜롬비아-세르비아와의 11월 A매치 평가전서 1승 1무의 성적을 거두고 자신감을 회복한 신태용호는 핵심 전력인 유럽파가 빠진 상황에서 다양한 전술적 실험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두 차례 평가전서 재미를 본 '플랫 4-4-2' 전형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플랜 B'의 구축, 그리고 김민재를 축으로한 최적의 중앙 수비 조합 발굴이 이번 동아시안컵 신태용호의 선결과제다.
한편, 오는 12월 9일 막을 올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북한, 일본이 참가한다. 한국은 가장 최근에 열린 2015년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대표팀 명단(총 24명)>
GK :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 : 장현수(FC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 정승현(사간도스), 윤영선(상주상무),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현대), 고요한(FC서울), 김민우(수원삼성)
MF : 정우영(충칭리판), 주세종, 이명주, 윤일록(이상 FC서울), 김성준(성남FC), 이재성(전북현대),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이근호(강원FC), 염기훈(수원삼성)
FW : 진성욱(제주유나이티드), 이정협(부산아이파크), 김신욱(전북현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대표팀 일정(이하 한국시간)>
12.9 (토) 16:30 vs. 중국
12.12 (화) 16:30 vs. 북한
12.16 (토) 19:15 vs. 일본
* 전 경기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개최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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