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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바클리, 에버턴에 남을까
정일원 기자 | 승인 2017.08.11 14:14
▲ 로스 바클리 / 사진: 에버턴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을 떠날 것으로 보였던 로스 바클리의 거취가 잔류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에버턴의 로날드 쿠만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바클리가 에버턴에 남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쿠만 감독은 “바클리를 영입하겠다는 제안이 없었다”고 운을 뗀 뒤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없다면, 바클리는 에버턴의 구성원으로 남을 것이다. 그는 현재 매우 좋은 태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에버턴과 1년의 계약기간이 남은 바클리는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과 연결되면서 이적이 유력했으나, 에버턴이 5천만 파운드(한화 약 744억 원)라는 적잖은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이적이 더뎌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클리의 계약기간이 단 1년밖에 남지 않은 것을 고려했을 때, 이적시장 마감 전에 바클리의 몸값이 현실적인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다.

▲ 에버턴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길피 시구르드손 / 사진: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바클리가 에버턴에 남는다고 해도 올 시즌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에버턴이 공을 들이고 있는 스완지 시티의 2선 자원 길피 시구르드손 영입이 성사될 경우, 치열한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또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에 합류한 다비 클라센웨인 루니 역시 바클리의 경쟁자로 볼 수 있기에, 바클리 본인에게도 마음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에버턴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바클리는 에버턴의 유니폼을 입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0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며 팀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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