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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포트] '루니 2골 1도움' 맨유, 뉴캐슬과 3-3 무승부…연승 행진 마감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빛바랜 주장 루니의 부활
최진수 기자 | 승인 2016.01.13 14:04

[베프리포트=최진수 기자] 루니의 맹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혼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 루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뉴캐슬에게 3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시즌 경기력 측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루이 판 할 감독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맨유는 기존과 똑같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전방에는 루니가 자리를 지켰고 그 밑으로 린가드, 에레라 그리고 마샬이 2선을 구성했다. 슈나이덜렝과 펠라이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백4라인은 애슐리 영, 크리스 스몰링, 달레이 블린트 그리고 마테오 다르미안이 구축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루니의 활약은 전반 초반부터 돋보였다. 전반 8분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펠라이니의 헤더를 뉴캐슬의 음벰바가 손으로 건드려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이에 선언된 페널티킥을 루니가 골대 오른쪽 하단으로 가볍게 마무리해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루니는 지난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20라운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해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6분에는 다르미안의 전진 스루패스를 연결 받은 루니가 저돌적인 돌파로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뒤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37분에 루니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패스를 받은 루니가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볼을 키핑 한 뒤 돌아들어가는 제시 린가드에게 재치 있는 패스를 연결했다. 린가드는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맨유만 상승세를 탄 건 아니었다. 홈팀 뉴캐슬 역시 맨유에 '공격'으로 화답했다. 전반 41분 바이날둠이 추격을 알리는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방에서 시작된 콜로치니의 패스를 전방에 있던 미트로비치가 정확한 헤더로 쇄도하는 바이날둠에게 연결했고, 바이날둠은 지체 없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에만 2골을 성공시킨 맨유는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반면 뉴캐슬은 전반부터 이어진 수비 불안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았다. 위험지역에서의 패스 미스가 자주 나왔고, 오버래핑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의 공간 커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후반 초반 득점 기회를 놓친 린가드 대신 데파이를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꾀한 판 할 감독이었지만 뉴캐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미트로비치가 직접 성공시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 허용 이후 잠시 동안 맨유의 수비진이 흔들리는 장면이 나왔지만 상황을 반전시킨 선수는 역시 주장 루니였다. 후반 34분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역전골을 만들었다.

맨유의 극적인 승리로 끝이 날 것 같던 경기는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뉴캐슬의 폴 더미트가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것. 뉴캐슬의 공격 상황에서 수비수가 클리어링한 공을 더미트가 그대로 속도를 살려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날아가는 과정에서 굴절돼 데 헤아 골키퍼마저 손을 쓸 수 없게 만들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루니의 2골 1도움 맹활약이 빛났지만 뉴캐슬의 저력 역시 빛났던 경기였다. 다음 라운드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두고 있는 맨유가 안필드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1> 맨유 공식 페이스북 캡처
<사진2> 뉴캐슬 공식 페이스북 캡처

최진수 기자  jinyel9494@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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