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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이란 첫 K리거 칼레드, “FC서울 활약으로 러시아 월드컵 가고파”
최민솔 기자 | 승인 2017.06.30 13:29
ⓒFC서울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K리그 역사상 첫 번째 이란 국적 외국 선수인 칼레드(Khaled Shafiei)가 FC서울에 합류했다. 칼레드는 26일, 영입 발표와 함께 바로 팀 훈련에 함께 해 K리그 무대에 나설 채비를 서둘렀다.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일원이 된 칼레드는 “FC서울은 한국 최고의 구단 중 하나라고 들었다. 그런 팀에 속하게 되어 무척이나 흥분되고 설렌다. FC서울 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반갑게 반겨주셔서 더욱 감사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K리그 진출은 칼레드의 축구 인생 첫 해외 진출이기도 하다. FC서울을 택한 이유를 묻자 칼레드는 “이란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에게 FC서울에서 제안이 왔다는 얘기를 하니 모두가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가라고 조언해줬다” 면서, “이란에서도 빅 클럽에서 플레이를 하며 압박감을 잘 이겨내 왔기에 FC서울에서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란 1호’ K리그 선수라는 타이틀에 대해 칼레드는 “이란의 친구들이 속한 다른 클럽들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클럽들과 펼치는 경기들을 봤다”면서, “한국 K리그 팀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 중에서도 항상 꾸준한 모습을 보여온 FC서울에 입단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내 장점을 잘 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의 신흥 명문인 트락토르 사지에서 쌓은 경험들이 대한민국의 빅 클럽 FC서울에서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첫 해외무대에서의 적응에 대한 자신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FC서울

칼레드가 인생 첫 해외 리그인 K리그와 이적팀 FC서울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칼레드는 “지난해 K리그 챔피언인 FC서울이 올 시즌 2연패를 하는 데 꼭 공헌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FC서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이란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내년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하고 싶다”는 개인적 목표도 덧붙였다.

이란 1호 K리그 선수가 된 칼레드가 FC서울에서 K리그 클래식 우승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승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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