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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17R] 안산, 대전에 2-1 승리
최민솔 기자 | 승인 2017.06.19 16:36
ⓒ안산그리너스FC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안산 그리너스 FC가 대전에 또 다시 승리하며 대전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안산 그리너스 FC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7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월 홈 개막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대전을 2-1로 누른 바 있는 안산은 또 한 번 대전을 상대로 올 시즌 원정 첫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 안산은 팀 공격의 핵심 라울을 전방에 내세우며 볼 점유보다는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며 대전의 수비 뒷 공간을 쉴 새 없이 파고들었다. 또한, 줄곧 출장했던 나시모프 대신 루카를 선발로 내세웠고, 지난 2경기 동안 잠시 벤치에 앉았던 황성민이 돌아와 골문을 지켰다.

치열한 몸싸움과 태클로 뜨겁게 달아오르던 경기는 결국 경기 중반 안산의 유연승이 부상을 당하며 정경호와 교체되어 나왔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산은 루카를 빼고 부상에서 돌아온 정현식을 투입하며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줬다.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 등으로 후반 공격의 포문을 열어나간 안산은 후반 23분 라울의 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약간 길게 올라온 장혁진의 크로스를 오른쪽에서 정현식이 헤딩으로 골문 앞으로 밀어 넣었고, 그 공을 그대로 라울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완벽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안산은 크게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더욱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리드해 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32분, 장혁진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그대로 박한수의 머리에 연결되면서 안산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0-2로 뒤처진 대전은 막판까지 공세를 퍼부었지만 번번이 안산의 수비에 막혔다. 대전의 끈질긴 노력은 경기 종료 직전 빛을 발했다. 후반 추가 시간 대전은 레반의 만회골로 안산을 추격했으나 경기는 2-1 안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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