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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0명 뛴 프랑스, 잉글랜드에 3-2 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17.06.14 12:22
▲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위고 요리스(좌)와 해리 케인이 조국의 주장 완장을 차고 피치 위에 선 모습 /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프랑스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잉글랜드를 꺾었다.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펼쳐진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프랑스는 후반전 라파엘 바란이 퇴장 당하면서 고비를 맞았지만, 킬리안 음바페와 오스만 뎀벨레 두 ‘젊은 피’를 앞세워 잉글랜드를 3-2로 꺾었다.

전반 9분 만에 원정팀 잉글랜드가 케인의 골로 앞서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스털링이 백힐로 내준 패스를 오버래핑을 시도한 버틀랜드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케인이 침착하게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전반 22분 움티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지루의 헤더가 히튼 골키퍼에 막혔고, 흐르는 공을 움티티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전반 42분 프랑스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세컨볼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뎀벨레가 때린 슈팅을 히튼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문전으로 쇄도한 시디베의 왼발에 걸리면서 프랑스가 2-1 리드를 잡았다.

▲ 탈압박하는 프랑스의 은골로 캉테(좌) / 사진: 첼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 1분 프랑스에 위기가 닥쳤다. 알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바란이 퇴장을 당한 것. 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잉글랜드가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오히려 공격은 프랑스가 더 날카로웠다. 뎀벨레와 음바페가 번갈아가며 잉글랜드의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뎀벨레가 기어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33분 박스 안에서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먼 쪽 포스트를 노린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2경기 연속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케인이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젊은 선수들이 고루 활약한 프랑스에게는 '실험'과 '결과', 두 가지를 모두 챙긴 평가전이 됐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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