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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의 生각] 블랙넛이 할 수 있는 건 법의 심판을 받는 일키디비, “힙합이 방패가 되는 상황도 서러운데 법까지 방패가 되어버릴까 두려워”
김주현 기자 | 승인 2017.06.09 18:22
▲블랙넛, 키디비 ⓒ저스트뮤직, 브랜뉴뮤직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힙합 같은 소리 하네.”

래퍼 블랙넛을 보면 ‘힙합’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힙합이란 이름 아래 ‘자유로운 표현’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그 정도를 생각했을 때 블랙넛은 이미 상습 범죄자다. 힙합을 하는 래퍼기전에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도리를 저버린 그에게 필요한 것은 감옥행이다.

블랙넛의 성희롱 논란이 발단이 된 건 지난 2016년 1월 발표된 ‘Indigo Child’라는 곡이다. 저스트뮤직의 래퍼들이 참여한 이 곡에서 블랙넛은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 쳐봤지”라고 노래한다. 또 다른 곡 ‘TOO REAL’에서는 “그냥 가볍게 딸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처먹어 네 bitch는”이란 가사를 썼다.

키디비는 이를 두고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키디비 넌 외힙(외국 힙합) 영향 받았다면서 왜 쿨한 척 못 넘기냐’라고 하셨다. 저도 ‘인디고 차일드’ 가사 처음 봤을 때 여잔데 상처 받았다. 하지만 제가 카메라 앞에서 시무룩해하고 속상해하면 하나하나 찾아보는 제 가족들 마음은? 팬들 마음은?”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물론’ ‘모두가 기대한 대로’ 블랙넛은 자중하지 않았다. 반응을 즐겼다. 본인이 직접 쓴 가사, 본인이 직접 내뱉은 랩으로 누군가가 상처를 받았건 말건 개의치 않았다. 본인이 생각을 드러낸 것에 대해 대중들이 불쾌해해도 웃어넘겼다. 웃어넘길 일이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결국 키디비는 성희롱 가사로 수치심을 느꼈다며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 음란)과 모욕 범행으로 블랙넛을 고소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키디비의 고소를 환영하며 ‘블랙넛이 힙합이라는 이름으로 죄를 덮으려고 하고 있다’고 응원했다. 키디비는 강조했다. 고소를 취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이제 법의 심판만 남았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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