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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베테랑’과 ‘리얼 사운드’의 연결 고리, 이건 우리 안의 ‘소리’!비슷한 듯, 다른 ‘소리’로 웃기는 남자들
김주현 기자 | 승인 2016.01.03 20:38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개콘’의 ‘베테랑’과 ‘리얼 사운드’가 소리라는 같은 주제로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 신선한 웃음을 안기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에서 자칭 베테랑 배우들이 음향 싱크로율 제로에 재빠르게 대처하는 상황들로 첫 방송부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베테랑’과 우리가 아는 의성어를 실제 소리로 다시 표현하며 진짜배기 공감을 선사하고 있는 ‘리얼 사운드’. 이 같은 듯, 전혀 다른 두 코너를 비교해봤다.

◆ 음행일치를 위한 뻔뻔함 : ‘베테랑’
후배들의 졸업 작품을 보러 간 김회경이 음향효과가 맞지 않아 웃겼던 실제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는 ‘베테랑’. 음향팀 막내의 실수로 뜬금없는 효과음이 나오지만, 음행일치를 위해 고군분투 한다는 ‘베테랑’의 참신한 설정은 말하는 도중, 계속 들리는 발자국 소리에 걸음을 옮기다 적과 뽀뽀를 하는 참사(?)를 낳기도 했다. 무엇보다 예상치 못한 효과음에도 마치 대본에 있었던 듯, 의연하게 대처하는 ‘베테랑’ 팀의 뻔뻔함은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가장 큰 웃음 포인트.

◆ 디테일한 소리 고찰로 폭풍 공감 : ‘리얼 사운드’
자주 쓰이는 의성어에 문제를 제기, 디테일한 소리 고찰과 함께 실제 소리를 재현해내는 ‘리얼 사운드’. 예를 들면, 엄마가 설거지할 때 나는 소리는 “달그락 달그락”이 아닌, “풋풋 어이구야 끼리끼리 아악”이라는 것. 특히 ‘리얼 사운드’는 “풋풋”이 주방 세제를 짤 때 나는 소리라고 설명하며 작은 디테일도 캐치, 공감을 더하고 있다. 세심함과 리얼함이 뭉친 공감으로 매주 시청자 게시판에 의성어 제보 글이 올라오게 만들고 있는 것.

예상치 못한 소리에 뻔뻔하게 대응하는 ‘베테랑’ 팀과 사전 속 의성어를 실제 사운드로 맛깔나게 표현하며 공감을 얻고 있는 ‘리얼 사운드’ 팀. 이렇듯, 같은 소리를 다르게 해석한 이들의 비교 불가한 매력으로 매주 시청자들의 웃음을 사냥하고 있다. 오늘(3일) 밤 9시 15분 KBS 2TV 방송. 

<사진>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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