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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자선경기] ‘박지성 풀타임’ 맨유 올스타, 캐릭 올스타와 2-2 무승부
정일원 기자 | 승인 2017.06.05 11:49
▲ 캐릭 올스타의 마이클 오언을 따돌리는 박지성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11년간 팀에 헌신한 마이클 캐릭의 자선경기에서 수많은 ‘레전드’들이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유 2008 올스타와 캐릭 올스타의 자선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맨유의 엠버서더인 박지성은 맨유 올스타의 일원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은 보기만 해도 설레는 이름들로 가득했다. 맨유 올스타는 반 데 사르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에브라-퍼디난드-비디치-브라운이 백4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플레처-캐릭-스콜스가 위치했고, 전방에는 박지성-루니-긱스가 포진했다.

캐릭 올스타는 기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비달-캐러거-테리-살가도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세나-세도로프-더프가 허리에 섰다. 오언-킨-멘디에타가 전방에 위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루니, 에브라 등 현역 선수가 포함된 맨유 올스타가 주도권을 쥐었지만, 선제골은 캐릭 올스타가 뽑아냈다. 전반 22분 킨의 패스를 받은 멘디에타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 올스타가 이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4분 비디치가 녹슬지 않은 헤더 능력으로 긱스의 코너킥을 머리로 마무리했다.

▲ 기뻐하는 마이클 캐릭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자선경기였지만 승부를 향한 집념은 양 팀 모두 대단했다. 특히 박지성은 현역 선수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피치를 분주히 누볐다. 수비 상황에서는 골문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헌신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였다.

후반 킨에게 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간 맨유 올스타는 후반 38분 자선경기의 주인공 캐릭이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번 자선경기의 수익금 전액은 마이클 캐릭 재단을 통해 자선 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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