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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FA컵] 매서운 경남 돌풍, 호랑이도 삼킬까
최민솔 기자 | 승인 2017.05.17 11:58
ⓒ경남FC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K리그 챌린지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경남이 울산까지 꺾을 수 있을까. 

경남FC와 울산현대가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2017 KEB하나은행 FA컵 6라운드 16강 경기를 치른다. K리그 클래식의 전통 강호 울산현대와 K리그 챌린지의 단독 선두 경남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은 현재 FA컵을 포함해 무려 14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고는 해도 무서운 돌풍에 축구팬들도 놀라고 있다. 특히 우주성-이반-박지수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은 경남의 최소 실점을 책임지고 있다. 말컹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 역시 경남의 선두 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울산현대

하지만 상대는 울산이다. 비록 3년 만에 출전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하는 굴욕을 겪긴 했지만 리그에서는 4위를 기록하며 '그래도 울산은 울산' 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조기 탈락이 확정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종전에 역전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필요할 땐 꼭 승리를 챙기는 모습이다.

경남과 울산의 전적을 봤을 때도 울산이 유리하다. 경남이 K리그 클래식에 있던 당시 리그 역대 전적은 16승 3무 4패로 울산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경남은 클래식 전적이 아닌 FA컵 맞대결 전적에 희망을 걸고 있다. 경남은 2012년 울산과 4강에서 맞붙어 울산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경남 김종부 감독은 "객관적 전력에서 울산에게 한참 뒤처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하는 동시에 "울산에게도 경남 돌풍의 매서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승리의 의지를 전했다. K리그 챌린지를 뒤덮은 경남의 매서운 돌풍이 울산의 호랑이 마저 삼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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