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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자존심 구긴 K리그... ‘울산-서울’ 조별리그 동반 탈락
최민솔 기자 | 승인 2017.04.27 12:17
ⓒ울산현대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기적의 16강 진출을 노렸던 울산과 서울이 2017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울산현대와 FC서울이 26일 있었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나란히 네 골씩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울산은 E조 5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 0-4 대패를 당했고, 서울은 F조 5차전에서 상하이 상강에 2-4 역전패 했다.

울산과 서울 두 팀 다 조별리그 탈락의 벼랑 끝에서 5차전에 임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경기를 치렀다. 각 E조와 F조에서 3위에 위치했던 울산과 서울은 5차전에서 승리해 조 2위에 올라설 것을 다짐했다.

먼저 울산은 홈으로 가시마 앤틀러스를 불러들였다. 뜨거운 접전을 펼친 울산은 가시마와 승부를 내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문제는 후반이었다. 집중력을 잃고 실수를 남발한 울산은 후반에만 네 골을 허용하며 0-4로 완패했다.

ⓒFC서울

서울은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렀다. 원톱에 박주영을 내세운 서울은 마우링요의 전반 10분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내 상하이 헐크의 동점골로 따라잡혔다.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준 서울은 후반 박주영의 골로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바로 4분 뒤 상하이는 오스카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결국 서울은 선제골을 넣고도 2-4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한 울산과, 1승 4패를 기록한 서울은 남은 최종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2017 AFC 챔피언스리그에 작별을 고하게 됐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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