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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황선홍, “박주영 있어 데얀 공백 걱정 없어”
최민솔 기자 | 승인 2017.04.26 15:54
ⓒFC서울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FC서울의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조별리그 5차전을 앞두고,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필승의 다짐과 함께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FC서울은 26일 오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2017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를 치른다. 2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황선홍 감독은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황선홍 감독은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를 앞둔 소감으로 “우리가 이번에 이기지 못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라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선수들과 승리를 위해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올 시즌 FC서울의 아시아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아챔DNA’를 가진 팀이라고 불리며 아시아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서울은 지난 해엔 4강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현재 서울은 1승 3패, 승점 단 3점으로 F조 3위에 머물러 있다. 1, 2위를 다투고 있는 우라와 레즈-상하이 상강과의 승점차는 6점이다.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 FC서울이 직면한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초반 3연패가 (영향이) 컸다”며 씁쓸함을 전했다.

한편, 벼랑 끝에 내몰렸던 서울은 지난 4차전 시드니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챙겼다. 황 감독은 이를 떠올리며 “반드시 이겨야 했던 시드니전에서 좋은 경기로 승리했다. 이번 상하이전에도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인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번 상하이 원정에 황선홍 감독은 데얀을 데려가지 않았다. FC서울 공격의 핵심을 맡고있는 선수의 부재에 취재진들의 관심이 몰렸다. 황선홍 감독은 데얀이 함께 출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덧붙여 “데얀이 우리 팀의 경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박주영 선수 등 이번에 출전할 선수들이 있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의 능력이 있기에 충분히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박주영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데얀의 공백을 채워주기를 기대했다.

26일 저녁 8시 30분 킥오프되는 FC서울 대 상하이 상강의 경기에서 서울의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FC서울이 상하이 상강을 꺾고 6차전까지 16강행 티켓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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