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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맹동섭, 7년 6개월 만에 우승... "빨간 바지? 타이거 우즈 따라한 것 아냐"
정일원 기자 | 승인 2017.04.24 14:35
▲ 갤러리의 축하를 받는 맹동섭 / ⓒKPGA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지난해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맹동섭(30, 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맹동섭은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 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한 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맹동섭은 지난 2009년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이후 7년 6개월 만에 우승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우승을 확정한 뒤 맹동섭은 "타이거 우즈가 대회 최종일 빨간 티셔츠를 입는다. 나도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빨간 티셔츠를 입으면 너무 따라 하는 것 같아서 바지를 빨간색을 입었다. 대회마다 항상 빨간 바지를 챙긴다"고 대회 마지막 날 입은 의상에 관한 일화를 밝혔다. 다음은 맹동섭과의 일문일답.

Q. 오랜만에 우승했다. 소감은?
맹동섭(이하 맹) : 많이 긴장했다. 그러나 잘 참고 견디면서 플레이한 것 같다.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샷감이 지난 3일간의 감각과 달랐다. 그래서 '퍼트로 승부를 걸자'고 생각했고 잘 맞아떨어졌다.

Q. 떨리고 긴장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맹 : 솔직히 이렇게 긴장될지 몰랐다. 아무리 타수 차이가 나도 골프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18번홀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Q. 12번홀 두 번째 샷에서 실수가 있었는데?
맹 : 함께 경기한 박효원 선수가 OB가 나는 것을 봤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람이 불어 낮게 치려고 했는데 실수가 있어 OB가 났다. 보기로 막자고 다짐했는데 6m 보기퍼트를 넣어서 타수를 많이 잃지 않아 다행이었다.

Q. 겨울 동안 어떤 준비를 했는지?
맹 : 항상 부족했던 어프로치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정신력은 원래 좀 강하다고 생각해서 별도의 교육을 받지는 않는다. 골프는 나 자신을 믿고 경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Q.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는지?
맹 :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우승자에게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선수라면 누구나 미국 진출을 노릴 것이다. 반드시 우승하고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 포즈 취하는 맹동섭 / ⓒKPGA

Q.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맹 : 이번 대회 때 3라운드까지는 내가 원하는 샷이 나왔지만, 마지막 날에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체력이 문제인 것인지 집중력이 떨어진 것인지 파악한 후 이에 맞는 보완책을 세우겠다.

Q. 지난해 9월 전역 이후 2개월 동안 골프를 쉬었다고 하던데?
맹 : 13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이후 군 복무 기간에도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계속 골프를 해서 조금 쉬고 싶었다. 2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즐기기 위해 골프를 했고 분위기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Q. 2009년 우승과 지금 우승 중 어느 우승이 더 기쁜가?
맹 : 2009년에는 신인이었고 우승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배상문, 김대섭, 황인춘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했기 때문에 시드 유지를 목표로 플레이했었다. 마음을 놓아서 그런지 운 좋게 우승할 수 있었다. 지금의 우승은 군 제대 이후 오랜만에 우승한 것이라 더 기쁘다. 기회가 왔을 때 우승하고 싶었다.

Q. 2014년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빨간 바지를 입었고, 이번에도 빨간 바지를 입었다. 우연인가?
맹 : 아니다. 생각하고 입은 것이다. 타이거 우즈는 최종일 빨간 티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는다. 나도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빨간 티셔츠를 입으면 타이거 우즈와 같기 때문에 빨간 바지를 택했다. 대회마다 항상 빨간 바지를 챙긴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 때 빨간 바지를 입으려 했다가 혹시 마지막 날 입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아껴뒀다.

Q. 올해 목표는?
맹 : 60대 타수의 평균타수를 치고 싶다. 또한 지난해가 최진호 선수의 해였다면 올해는 맹동섭의 해로 만들고 싶다.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노리고 싶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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