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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잉글랜드, 리투아니아 2-0 꺾고 F조 1위 달려
정일원 기자 | 승인 2017.03.27 15:46
▲ 대표팀 복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저메인 데포가 소아악성종양을 앓고 있는 브래들리 로어리와 경기장에 들어서는 모습 / 사진: 잉글랜드 축구협회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잉글랜드가 월드컵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F조 5차전에서 잉글랜드가 리투아니아를 2-0으로 꺾었다.

잉글랜드는 4년여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은 저메인 데포를 앞세워 리투아니아를 공략했다.

전반 20분 박스 안에서 한 차례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데포는 1분 뒤, 스털링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데포는 전반 29분 아크 왼쪽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잉글랜드에 위기가 닥쳤다. 전반 종료 직전 조 하트 골키퍼가 나온 상황에서 비킨타스 슬리브카의 헤더가 그대로 골문을 향했지만, 존 스톤스가 가까스로 클리어링 해내 실점을 면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후반 14분 선제골의 주인공 데포 대신 제이미 바디를 교체 투입했고, 이는 7분 뒤 바디의 추가골로 결실을 맺었다.

▲ 추가골의 주인공 제이미 바디(왼쪽) / 사진: 잉글랜드 축구협회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오른쪽 측면서 카일 워커가 내준 공을 아담 랄라나가 박스 안에서 원터치 패스로 연결했고, 바디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바디의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34분 왼쪽 측면서 한 번에 넘어온 스루패스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바디가 잡았고, 골키퍼와 1:1로 맞닥뜨린 바디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를 넘어갔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F조 순위 / 사진: FIF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잉글랜드가 계속해서 공세를 폈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잉글랜드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4승 1무로 승점 13점을 챙긴 잉글랜드는 2위 슬로바키아(3승 2패)를 승점 4점 차로 앞서며 F조 1위를 유지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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