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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3R] ‘신구조화’ 이룬 상주상무, 울산 상대로 2연승 기록
최민솔 기자 | 승인 2017.03.20 13:55
ⓒ상주상무프로축구단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상주상무의 조직력이 어느 해보다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상주상무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상주는 4-3-3포메이션으로 김호남, 주민규, 윤동민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전반 상주상무는 좌우 측면을 통해 공격을 시도하며 최전방 주민규의 발까지 볼을 연결했으나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양 팀 모두 경기의 흐름을 깨지 못하고 중원 싸움을 이어갔다.

후반 30분이 넘어서 상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6분, 중원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유준수 대신 신진호를 투입하며 빠른 교체카드를 사용한 게 빛을 발했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측에서 볼을 받은 김호남이 몸을 날려 골대 쪽으로 볼을 이었고 문전 앞으로 치고 달려오던 신진호가 논스톱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울산도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태세 전환으로 상주를 위협했다. 후반 17분, 오르샤의 회심의 슈팅은 오프사이드로 무산되고 말았다. 후반 27분에는 교체 투입됐던 김승준이 1대1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찬 볼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상주는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리면서 윤동민을 빼고 수비자원 이경렬을 투입해 스리백으로 전환하는 등 수비적으로 나섰다. 후반 30분, 울산 코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울산 김승준이 재빠르게 공을 다시 밀어 넣었지만 이미 부심의 오프사이드 선언이 떨어진 뒤였다. 결국 상주는 울산에게 1-0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울산에 1-0 승리를 거둔 상주는 두 경기 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상주의 팀 특성상 매 시즌 초반 신병들이 팀에 적응해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기까지 한 달 정도가 소요됐던 것을 감안하면 상주는 어느 해보다 빠른 안정화를 이뤄내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이러한 빠른 조화의 비결을 “신병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다르다. 또한, 기존 선수들이 안정감과 포용력으로 신병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원정에서 귀한 승점 3점을 따낸 상주상무가 오는 대구전에서도 물오른 조직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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