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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의 生각] 장문복이 ‘프로듀스101 2’의 ‘고정픽’이 된(될) 이유조롱에도 아랑곳 않고 재도전... 건강한 ‘멘탈’이 장문복 돋보이게 한 이유
김주현 기자 | 승인 2017.03.12 14:28
 
 
▲ ⓒ방송화면 캡처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첵! 첵!”

장문복이라는 이름 세 글자는 몰라도 “Check! Check! I’m the Korean top class Hip Hop 모범 nobless’”라는 가사는 알지 않을까. ‘슈퍼스타K2’의 이른바 ‘힙통령’ 덕분이겠다. 장문복은 중학생이던 당시 ‘뮤지션’이라는 꿈 하나를 이루기 위해 ‘슈퍼스타K2’에 지원했고, 아웃사이더의 ‘Speed Racer’라는 곡으로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 화제는 단순하지 않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선 그를 ‘조롱’하는 반응도 많았다. 중학생의 당찬 포부는 웃음거리로 전락했고, 장문복 역시 인터뷰를 통해 “댓글을 보니 온갖 욕설이 난무했다”고 말했다. 연예인도 아닌, 어린 소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상처였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가 ‘프로듀스101 2’에 도전한다. ‘프로듀스101 2’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열렬한 반응이 잇따랐다. 그의 오디션 영상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문복이를 응원한다’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그의 PR 영상 역시 다른 참가자보다 월등히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의 인기 비결은 다름 아닌, ‘스토리’에 있다. 스토리란 바로 위에서 언급한 그 내용이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걱정하는 것만큼 큰 상처를 받지는 않았다. 다만 섭섭했다. 댓글을 보니 온갖 욕설이 난무했는데, 이는 오히려 나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 그 중학생의 건강한 ‘멘탈’이 인기 요인이 된 것. 그는 “내 실력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고 다음에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오디션 떨어지고 나서도 꾸준히 연습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모습에 조롱과 놀림을 받고도 굴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서는 그에게 응원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장문복에게 무조건 한 표씩 던지겠다고 말한다. 일명 ‘고정픽’이다. ‘슈퍼스타K2’에서 못 다한 꿈을 그가 이번 ‘프로듀스101 2’를 통해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문복은 과연 ‘데뷔길’을 걸을 수 있을까.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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