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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심유리, "최종 목표는 여성부 챔피언"
김미순 기자 | 승인 2017.02.27 11:50
▲ 심유리 프로필 / 사진: 로드FC 제공

[베프리포트=김미순 기자] 로드FC 무대에 또 한 명의 여성 파이터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바로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 심유리(23, 팀 지니어스)다.

여성부 리그 '샤오미 로드FC 037 XX'에 출전하는 심유리는 첫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상대인 일본의 하라다 시호(33, MORI DOJO) 역시 종합 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심유리는 입식 종목을 두루 섭렵한 타격가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은 나이였지만 타고난 재능으로 복싱, 킥복싱, 무에타이, 산타 등 다수의 입식 종목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심유리는 “직업군인으로 입대를 준비 중이던 21살에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체력시험 때문에 킥복싱을 시작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래서 그날부터 하루 종일 운동만 했다. 그러다가 선수들이 시합 뛰는 것을 보고 너무 멋있어서 정식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격투기 입문 계기를 밝혔다.

심유리는 '2014년 공주전국산타대회 최강자전'을 비롯해 '2015년 전국산타선수권대회', '천하킥복싱무에타이대회 최강자전', '생활체육복싱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승승장구했다. 지난해에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무에타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화려한 타이틀을 뒤로한 채 심유리는 종합격투기라는 또 다른 출발선에 섰다. 심유리는 “입식(격투기)은 타격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 근데 종합격투기는 타격도 해야 되고, 주짓수도 해야 되고, 레슬링도 해야 되고, 생각도 계속해야 경기를 할 수 있다.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어서 정말 재밌고 흥미로운 것 같다”라고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로드FC 센트럴 리그 전적은 1승 2패. 강점인 타격을 앞세워 인상 깊은 경기를 펼친 끝에 꿈에 그리던 로드FC 프로 무대 데뷔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심유리는 끝으로 “제가 로드FC에 데뷔하는 것도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최초로 여성부 리그에서 뛰게 되서 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로드FC 무대에 데뷔하고 싶다는 꿈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그동안 정말 많이 노력했고, 제가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워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샤오미 로드FC 037 XX'는 오는 3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에서 개최된다.  

김미순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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