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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김소혜 “아이오아이(I.O.I), 너무 자랑스러운 그룹... 5년 뒤 재결합 절실해”① (인터뷰)“사실 해체 실감 안 나... 우울할 땐 멤버들과 영상통화하며 기운 내”
김주현 기자 | 승인 2017.02.16 14:30
 
 
▲ ⓒS&P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아이오아이(I.O.I) 출신 김소혜가 16일(오늘) 오전 서초구에 위치한 소속사 사옥에서 취재진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소혜에게 아이오아이(I.O.I) 활동 소감을 묻자 그녀는 한참 고민하다 “제일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콘서트 끝나고 활동도 끝났는데 실감은 안 나고, 멤버들하고도 계속 연락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모르겠다. 멤버들이 데뷔를 하고 노래가 나오고 하면 그 때서야 실감이 날 것 같다. 지금은 우울하다. 그 땐 멤버들이 멘탈을 잘 잡아줬는데, 혼자 하고 있어서 많이 그런 면에서 힘들다”고 고백했다.

우울할 땐 무엇을 하냐고 묻자 멤버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우애를 다진다고 입을 연 김소혜는 “제가 SNS 확인을 잘 안 하는 편이다. 그래서 혼날 때도 많았다”며 “사실 ‘단톡방’이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안도감을 준다. 또 취미 생활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운동을 재밌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오아이(I.O.I) 활동 후 심경이 복잡해보였던 김소혜는 대화를 나누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팬분들을 생각하며 쓴 가사도 있다고. 소속사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휴대폰을 들고 온 김소혜는 “난 몸이 힘든 겨울이 싫다. 발과 종아리 앞이 시리고, 손과 귀가 찌릿한 느낌이 싫다. 하지만 당신과 보내게 될 겨울이 좋다. 희고 먼지 없는 눈이 지금은 그림이 되었다. 그 눈은 이별을 담고 있지만 이 겨울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글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오아이(I.O.I)는 어떤 의미일까. 또 한참 머뭇거렸다. 그냥 아이오아이(I.O.I)이고 싶다고. 그게 전부였다. 김소혜는 “그냥 아이오아이(I.O.I)로 남고 싶다. 앞으로도 (멤버들이 다른 그룹으로 활동하더라도) 아이오아이(I.O.I)로 대할 것이다. 언니, 동생, 친구 모두 그렇다. 아이오아이(I.O.I)의 소혜로 기억되고 싶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또 “자랑스럽다. 나는 아이오아이(I.O.I)라는 그룹을 정말로 엄청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소심하고 생각 많은데, 멤버들과 있을 때는 그런 생각을 거의 안 한다. 환경을 바꿔줬다. 그래서 너무 좋고 행복하고, 저 혼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어서 좋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걱정이다. 멤버들이 없으니까 우울하다. 멤버 모두 다 잘됐으면 좋겠고, 당연히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11명 멤버가 너무 착하고 다 욕심이 있다. 그 욕심이 절대로 나쁜 욕심이 아니다. 다들 좋은 멤버밖에 없다”며 여전히 끈끈한 유대관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끈끈한 유대관계인 만큼, 5년 뒤 재결합을 약속했던 아이오아이(I.O.I). “5년 후 각자 자리에서 바쁠 텐데, 재결합이 쉬울까”라고 묻자 김소혜는 단호한 표정으로 “(결합이 안 되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건 ‘배신’이라고 덧붙였다. “멤버 모두 당연히 다 모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5년 후라는 말이 진담 반 농담 반에서 나왔지만, 이제는 절실한 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오아이(I.O.I)는 지난 1년간 활동을 종료하고 각자의 자리에 돌아갔다. 김도연, 최유정은 판타지오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유학길에 오르며, 김세정과 강미나는 구구단으로 돌아가 28일 컴백을 앞뒀다. 유연정은 우주소녀, 정채연은 다이아, 임나영과 주결경은 프리스틴으로 활동한다. 전소미와 김청하 역시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재도약을 위한 준비 중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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