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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유니폼 공개한 울산현대, '강인함'과 '찬란함'은 "글쎄"
최민솔 기자 | 승인 2017.02.14 13:31
14일 공개된 울산의 2017 유니폼 ⓒ울산현대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베일에 쌓여있던 울산현대의 2017시즌 유니폼이 최종 확정되어 발표됐다. 

울산현대축구단은 14일 오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 시즌의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울산의 상징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맹수의 왕 호랑이'를 표현한 '강인함'과 '찬란함'을 강조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홈경기 유니폼은 울산의 전통 색상인 파란색을 선택했고 원정 유니폼엔 흰색을 택했다. 무난하고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울산이 말하는 '강인함'과 '찬란함'을 유니폼에서 찾기는 무리가 있다. 유니폼의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큰 강점을 보이는 아디다스 브랜드를 채택했음에도 일반적인 기본킷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단은 이번 유니폼에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에서 격렬하고 빠르게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클라이마쿨 소재를 이용해 땀이 많이 나는 신체 부위의 통기성을 증진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는 입장이다.

선수들이 직접 입고 경기에 나서는 만큼 '기능'이 핵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팀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유니폼인 만큼 '호랑이 축구'를 앞세운 울산의 유니폼이 비주얼 측면에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편,  울산은 오는 14일 오후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연변 푸더와의 친선경기에서 팬들에게 처음으로 2017 시즌 유니폼 착용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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