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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소녀가 감당하기 버거웠던 무게에 시청자도 먹먹
김주현 기자 | 승인 2015.11.04 10:57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성적을 위해서라면 친구마저도 악랄하게 이용했던 채수빈의 눈물이 안방극장을 먹먹케 했다.

어제(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진, 김정현 / 제작 콘텐츠K, (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 10회에서는 그동안 성적 스트레스 때문에 악행을 저질러왔던 채수빈(권수아 역)이 지난 날을 반성하며 자살시도를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채수빈은 “모든 걸 외면하고 죽도록 공부만 하면 비록 오늘은 불행하더라도 내일은 반드시 행복해질 줄 알았어”라며 이어 “내일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의 행복을 유보하라는 어른들의 거짓말을 믿지 마.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고 드라마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전하며 가슴 찡한 울림을 전했다.

또한 수아의 눈물은 엄마의 로드맵에 따라 앞만 보고 달려가던 열여덟 여고생이 감당하기엔 버거운 압박들이었음을 짐작케 해 시청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고. 이에 앞으로 보여줄 수아의 변화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어제 수아 진짜 안쓰러웠음”, “우리나라 성적지상주의 사회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에피소드였다. 보는 내내 먹먹”, “딸하고 같이 보고 있는데 한 번 쯤 어른들을 뒤돌아보게 만든 내용이었네요. 찡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수아의 유학 소식을 들은 연두와 아이들이 그녀가 학교로 돌아오길 바라는 진심이 담긴 영상을 만들어 보냈다. 이를 보고 활짝 미소 지으며 다시금 용기를 내는 수아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훈훈하게 만들었다.

열여덟 소녀의 눈물이 전한 따가운 일침으로 남은 2회 방송에도 이목을 집중케 하고 있는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다음 주 월요일(9일) 밤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

<사진> '발칙하게 고고' 방송화면 캡처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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