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백
    여백
  • 여백
HOME Football 해외축구
[EPL 13R] ‘기성용 결장’ 스완지, 팰리스에 5-4 짜릿한 역전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11.27 02:57
▲ 득점 후 기뻐하는 스완지 시티 선수들 / 사진: 스완지 시티 공식 SNS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리그 12경기 만에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가 승리를 맛봤다.

스완지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서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를 5-4로 꺾었다.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몰아넣은 페르난도 요렌테가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원정팀 팰리스는 건장한 벤테케와 위컴을 최전방 투톱으로 세워 고공 공격을 시도했다. 측면 윙어들이 공을 잡으면 곧장 전방으로 공을 뿌렸다. 높게 올리고, 머리에 맞추는 단조로운 패턴이었지만 전반 19분 자하의 선제골로 결실을 맺었다.

최후방서 한 번에 넘어온 롱패스를 벤테케가 머리로 돌려놨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자하가 턴 동작으로 수비수 2명을 벗겨낸 뒤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 날선 프리킥으로 스완지 시티의 공격을 이끈 길피 시구르드손 / 사진: 스완지 시티 공식 SNS 갈무리

최전방에 시구르드손을 세우는 제로톱 전술을 들고 나온 스완지는 전반 초반 우측면서 활발한 돌파를 선보인 바로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시구르드손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바로우가 측면을 허물고 코너킥을 얻어냈다. 한 차례 더 주어진 코너킥 상황서 코크가 박스 정면서 얻어낸 프리킥을 시구르드손이 골대 왼쪽에 꽂아 넣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3분 만에 팰리스는 위컴의 부상으로 교체카드 1장을 소진했다. 위컴 대신 투입된 타운젠드가 측면에서 봉쇄당하자 최전방에 홀로 남겨진 벤테케가 고립됐다. 전반전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던 자하 역시 침묵했다.

반면 스완지는 후반전에도 바로우가 공격 선봉에 섰다. 후반 11분 풀턴의 예리한 스루패스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바로우를 향했지만 톰킨스가 몸을 날리는 태클로 슈팅을 저지했다. 팰리스의 측면을 흔든 스완지는 후반 21분 장신 공격수 요렌테를 투입해 최전방에 힘을 실었다.

요렌테는 투입되자마자 코너킥 상황서 빛을 발했다. 후반 23분 시구르드손의 코너킥을 요렌테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라인 앞까지 향했고, 흘러나온 공을 페르가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한 것. 역전골로 예열을 마친 페르가 2분 뒤 세트피스 상황서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 멀티골의 주인공 르로이 페르 / 사진: 스완지 시티 공식 SNS 갈무리

스완지의 굳히기 흐름이었지만 후반 29분 페르의 백패스 실수가 코너킥으로 이어지면서 팰리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문전서 맥아더가 수비수와 경합하는 사이 공이 흘렀고, 톰킨스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8분 뒤엔 운도 따랐다. 자하의 크로스가 수비하던 코크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골이 터졌다. 순식간에 3-3 동점이 됐지만 2분 뒤 또 한 번 승부가 뒤집혔다. 코너킥 상황서 스콧 단의 헤더가 펀천에게 연결됐고, 펀천이 때린 슛이 포스트를 맞고 오른쪽으로 흐르면서 벤테케의 역전골로 마무리됐다.

스완지의 브래들리 감독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몬테로를 투입해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후반 45분 수비를 뚫고 몬테로가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요렌테가 뛰어올라 머리로 때렸다. 헤네시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고, 흐른 공을 시구르드손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문전에서 요렌테 맞고 꺾인 공은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4-4가 되는 순간이었다.

▲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은 페르난도 요렌테 / 사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갈무리

위컴의 부상 치료로 인해 7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스완지가 경기를 재차 뒤집는데 걸린 시간은 단 3분이었다. 후반 48분 이번에도 시구르드손의 날선 프리킥이 한몫했다. 프리킥이 박스 안으로 향했고, 쇄도하는 페르난데스가 발로 내줬다. 요렌테가 받아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완성했다. 팰리스도 끝까지 추격했지만 전광판은 5-4에서 멈췄다.

1라운드 이후 리그서 승리가 없었던 스완지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브래들리 신임 감독 체제에서의 첫 승이라는 점이 의미를 더했다. 반면 리그에서 유일하게 클린시트 경기가 없는 팰리스는 대량 실점으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중지 발가락 골절상을 당한 스완지의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팰리스의 이청용 역시 명단에서 제외돼 기대를 모았던 ‘쌍용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EST Entertainment / Football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일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제휴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ㆍ광고문의
주식회사 베프리포트  |  T/F 02-521-1793
등록번호 : 경기 아 51330  |  등록 및 발행연월일 : 2015년 11월 2일
제호: 베프리포트   |  발행인·편집인 : 정일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민솔
발행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24-9 B02호,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248번길 40
대표문의 : 1one@beffreport.com  |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Copyright © 2021 베프리포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