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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FIF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발롱도르(Ballon d'Or)’와 작별한 국제축구연맹(FIFA)이 새로운 축구 시상식을 개최한다. 명칭은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The Best FIFA Football Awards)’다.
FIF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을 빛낸 선수들을 기리는 FIFA의 새로운 시상식이 내년 1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1991년부터 2009년까지 독자적으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수여하는 발롱도르와 올해의 선수상을 통합한 ‘FIFA 발롱도르’를 시상해왔다.
그러나 올해를 끝으로 양측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발롱도르는 다시 ‘프랑스 풋볼’이 단독 주관하게 됐다. 이에 FIFA가 기존의 발롱도르를 대체할 새로운 시상식을 론칭한 것.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시상식은 올 한 해 가장 축구에 열성적이었던 참여자들(선수, 코치, 팬)을 위한 이벤트다. 새로운 방식으로 축구를 기념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시상식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는 총 8개 부문의 시상을 진행한다.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더 베스트 피파 남녀 선수 및 감독상 후보들의 1차 선정을 마친 뒤, 내달 2일 최종 후보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 및 감독상 수상자는 전 세계 국가대표팀의 주장 및 감독들의 투표 합산 결과와 팬들의 온라인 투표 및 200여 명의 미디어 관련 종사자들의 투표 합산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선정한다.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 부문>
- 더 베스트 피파 남자 선수상 2016
- 더 베스트 피파 여자 선수상 2016
- 더 베스트 피파 남자 감독상 2016
- 더 베스트 피파 여자 감독상 2016
- 더 피파 푸스카스상 2016
- 더 피파 페어플레이상 2016
- 더 피파 팬 투표상 2016
- FIFA FIFPro World11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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