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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김보성 데뷔전 상대 전격 공개…상대는 日 콘도 테츠오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10.18 15:32
▲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ROAD FC 데뷔전을 치르는 배우 김보성 / 사진: ROAD 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지난해 여름 ROAD FC와 선수 계약을 맺은 배우 김보성(50)은 계약서의 첫 번째 조항 제1조에 ‘국민적 나눔 문화를 의리로 전파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명시했다. ROAD FC는 김보성의 데뷔전 대전료와 입장 수익을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ROAD FC는 18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보성의 데뷔전 상대를 전격 공개했다. 상대는 일본의 콘도 테츠오(48). 웰터급(77kg급)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개최된다.

테츠오는 약 10년 동안 유도 선수로 활약했다. 4년 전 프로MMA 선수로 데뷔한 이래 17전 3승 14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현재 일본 격투기 단체 ACF 대표 및 WARDOG 고문직을 역임하고 있다. 아래는 기자회견장서 가진 일문일답.

▲ 김보성, 정문홍 ROAD FC 대표, 콘도 테츠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ROAD FC 제공

Q : 서로에 대한 첫인상?

김보성 : 콘도 선수를 처음 봤다. 예상보다 나이가 젊지 않은 것 같다.
콘도 테츠오 : 첫 대면인데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연예인이지만 시합할 때는 파이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보성 : 선글라스는 나의 트레이드 마크다. 생각보다 덩치가 크신 것 같은데, 현재 체중이 궁금하다.
콘도 테츠오 : 부상 이후 운동을 재개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12월 대회 전까지 완벽하게 몸을 만들 것이다.

Q : 요즘 운동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또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

김보성 : 5kg 감량했다. 하루 3~4시간 훈련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얼마나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있는지 몸으로 느꼈다. 선수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

Q : 콘도 선수는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성과의 대결 어떻게 수락하게 됐나?

콘도 테츠오 : ROAD FC라는 단체였기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소아암 돕기라는 취지도 마음에 들었다.

Q : 상대 선수는 10전 이상의 베테랑이고, 그라운드에 능하다고 하는데 상대 선수에 대한 소감이 어떤가?

김보성 : 귀를 보면 레슬링 선수의 귀처럼 생겼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타격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문제없다. 그라운드 훈련도 많이 하고 있다.

▲ 사진: ROAD FC 제공

Q : 김보성 상대 선수가 정해진 배경은?

정문홍 ROAD FC 대표 : 일단 김보성 선수가 강한 선수를 원했다. 여러 사람이 모여 고민 끝에 나이가 비슷한 사람, 현역으로 뛰는 선수, 전적이 있는 선수로 범위를 좁히다가 콘도 테츠오 선수에게 오퍼를 넣었다. 지더라도 명예롭게 지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Q : 지난여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당시 래퍼 도끼와 MC 김구라를 초대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가능한가?

김보성 : 공인으로서 방송에서 약속했기 때문에 대회장에 찾아 응원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약속했던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 양 선수 모두 이번 경기에서 서로를 어떻게 공략할 예정인가?

김보성 : 공개된 훈련 영상은 몸 풀기였다. 넘어지기 전 초반에 승부 낼 계획이다.
콘도 테츠오 : 타격이 강한 것은 김보성의 훈련 영상을 봐서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자신 있는 레슬링 테이크다운을 사용한다면 수월할 것 같다.

Q : 12월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것인가? 그리고 계약상 남은 2경기는 어떻게 진행되나?

정문홍 : 고민하고 있다. 메인이벤트로 뛸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 김보성 선수의 남은 2경기는 이번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모두 치르게 될 것이다. 김보성 선수가 이번 대회에 진지하게 임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대 선수를 미리 공개하지 않았다.

▲ 사진: ROAD FC 제공

Q : 마지막 각오 및 인사말

김보성 : 견리사의 견위수명, 생즉필사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 ROAD FC와 많은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해서 경기에 임하겠다.
콘도 테츠오 : 완벽하게 준비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 기대해주기 바란다.
정문홍 대표 : 두 선수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지만 관객 여러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좋은 마음으로 이번 경기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일을 하기 위한 경기인만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기 바란다. 더불어 김보성 씨가 출전하는 대회에 ROAD FC 타이틀전 3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 수익이 기부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파이트머니가 가장 큰 선수들, 팬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경기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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