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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오승현, ‘2016 치어스 챌린지투어 12회 대회’ 우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10.14 18:34
▲ 오승현의 18번홀 드라이버 티샷 / 사진: KPGA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오승현(27.문영그룹)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용인 태광 컨트리클럽 서남코스(파72. 6,802야드)에서 펼쳐진 ‘2016 치어스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승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09년 ‘스카이72투어 7회 대회’ 이후 약 7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두게 됐다.

오승현은 중학교 2학년 시절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오승현은 2008년 KPGA 프로(준회원), 2009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지만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올해 초엔 장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증세로 수술까지 받았다. 수술 후 한 달 정도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 완치될 수 있는 병이었지만 회복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올 시즌 QT 본선 진출자(KPGA 코리안투어 대기자) 자격으로 KPGA 코리안투어와 챌린지투어를 병행 중인 오승현은 KPGA 코리안투어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프로는 몸 관리가 생명이라는 말이 있다. 그게 정말 맞는 말이다. 무리하게 대회에 출전했는데, 화근이 됐다. 통증을 느끼면서 경기를 하다 보니까 집중력을 잃었다. 드라이버 샷부터 아이언 샷, 퍼트까지 모두 흔들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 우승컵 들고 포즈 취하는 오승현 / 사진: KPGA 제공

오승현은 지난 9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이후 회복에 전념했다.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통원 치료와 재활 과정을 통해 주치의로부터 ‘다시 골프를 시작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2016 치어스 KPGA 챌린지 12회 대회’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1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2타 뒤진 2위를 기록했다.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 9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승현은 "‘2016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이후 몸 관리에 집중해 내년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16 KPGA 챌린지투어’는 올 시즌 예정된 12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만을 남겨두게 됐다. ‘2016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은 올 시즌 12개 대회 성적을 토대로, 상금 순위 상위 60명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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