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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아오르꺼러 "최홍만에 진 것, 사고였다"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10.10 14:46
▲ 최홍만과 ROAD FC 030서 맞붙었던 아오르꺼러(우) / 사진: ROAD 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아오르꺼러(21, JINZHENG PHARMACEUTICAL GROUP)가 최홍만(36, FREE)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을 보고 “내가 저런 파이터에게 졌다니 믿기지 않는다”라며 허탈해했다는 후문.

지난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3'의 메인이벤트로 최홍만과 마이티 모(46, MILLENNIA MMA)의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이 치러졌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경기 전 서로 승리를 자신했다.

결과는 마이티 모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최홍만은 마이티 모의 펀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펀치를 시도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느린 펀치에 마이티 모는 당하지 않았다. 오히려 37cm 가량 신장이 큰 최홍만에게 펀치를 퍼부었다. 최홍만이 가드를 올리며 방어할 때는 복부를 노리며 충격을 줬고, 오버핸드 훅을 적절히 섞어 최홍만의 턱을 노렸다.

결국 승부는 4분 6초 만에 끝이 났다. 최홍만의 가드가 내려간 틈을 마이티 모가 오버핸드 훅으로 치고 들어왔다. 최홍만을 꺾은 마이티 모는 ROAD FC 무제한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중국서 경기를 지켜본 아오르꺼러는 “최홍만의 경기를 보고 충격받았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그런 경기력을 보여준 최홍만에게 내가 패했다니 믿기지 않는다. 내가 최홍만에게 진 것은 사고 같은 일이었다. 다시 붙으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4월 16일 'XIAOMI ROAD FC 030'에서 최홍만과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아오르꺼러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최홍만의 왼손 훅에 맞고 맥없이 쓰러졌다.

한편, 아오르꺼러는 오는 11월 19일 일본 DEEP 챔피언 출신의 가와구치 유스케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아오르꺼러는 “중국에서 일본 파이터를 KO로 꺾어버리겠다”라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상황. 아오르꺼러가 최홍만과는 다른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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